“건강한 생명과학문화 구축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건강한 생명과학문화 구축에 이바지하겠습니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5.0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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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건강한 생명과학문화 구축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융합 기술력 바탕으로 세계 시장 겨냥 


 

 

메디컬융합소재는 의료기기와 의약외품의 핵심 부품 소재로 인체에 직·간접 활용된다.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등 광범위한 의료 분야에 쓰이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사업도 한층 속도가 붙고 있는데, 2015년 건립된 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해당 산업 육성을 위한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 내 거점기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인코아(대표 김동탁/이하 인코아)가 서있다.

 

역동성 자랑하는 연구 기반 벤처기업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에 본사의 둥지를 틀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인코아는 의료기기 개발 전문 기업이다. 평균연령 30대의 젊은 기업이자 전체 임직원의 50%가 R&D 인력일 정도로 역동적인 연구 중심의 벤처기업을 지향하는 그들은 2014년 설립 이후 ‘창조적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명과학문화에 기여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양한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끌어올려 왔다. 그 결과 2017년 경북테크노파크 수출유망기업 선정과 최근 경북지식재산센터의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짧은 시간동안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경북을 거점으로 삼은 이유가 있었나?

  "대구와 경북은 의료 인프라는 물론 세계 수준의 섬유와 전자산업 개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다. 창업 이전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산업용 소재개발 경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의료기기 연구에 있어 해당 기술 간의 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겼다. 실제 그동안 정밀 부품 개발 기업들의 노하우나 섬유분야의 고분자 합성기술을 바이오메디컬 소재로 응용하여 연구범위를 확대하는 등 각 산업분야의 소중한 기술들을 만나 재해석하며 희열을 느끼고 있다"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있나.

  "현재 환자의 통증과 신체적 부담이 적은 ‘최소침습적 의료기술(Minimally Invasive Technology)’을 기반으로 두 카지 키워드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내시경용 일회용 의료기기다. 지금까지 내시경 처치구 3종(인젝터, 스네어, 포셉)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체내지혈용 클립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식약처 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95% 이상을 일본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의 창업성장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제품이라 더욱 의미를 두고 있는 제품이다. 향후 환자의 고통 저하는 물론 궁극적으로 치료까지 가능한 기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외과 수술용품 분야이다. 먼저 국소지혈용 드레싱 제품인 지혈거즈를 개발해 의료기기 인허가 인증을 받았는데, 지혈 효과가 있는 키토산 분말이 실 자체에 성분으로 구성돼 지혈 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아울러 야전이나 응급상황에 적합한 향균성과 물리적 특성을 갖춘 군용 지혈거즈와 향균성 창상 피복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인코아는 평균연령 30대의 젊은 기업이자 전체 임직원의 50%가 R&D 인력일 정도로 역동적인 연구 중심의 벤처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인류의 삶의 질 향상 위한 제품 개발 매진할 터

현재 국내 첨단의료기기 개발업체의 대다수는 기술력은 있으나 경험이 부족해 제품화 과정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 차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제품화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는 첨단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과 새로운 규제체계를 조성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의료기기 개발에 뛰어들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의료진만이 가질 수 있는 노하우와 경험 부재가 문제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는 전문 인력들과의 협업을 도모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의 바이오-의료중개지원센터(BMCC) 및 서울아산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들의 조언을 설계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의료기기 산업이 가진 특성에 대한 이해였다. 물론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라고는 하지만 현행법과 제도로는 첨단의료기기의 기술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스타트업으로서 이를 이해하고 감수해야 할 시간과 자본이 부담되는게 사실이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보다 다양한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자 한다. ‘자가진단기술(Self-Diagnostic Technology)’과 ‘생체모방기술(Biomimetic Technology)’과 같은 노령화 대비 의료기술 분야에 뛰어들어 퇴행성 추간판 질환 치료제 개발과 같이 단순히 생명 연장을 위한 기술이 아닌, 얼마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세상 밖으로 내놓고자 한다" 

 

인코아 사무실에 비치된 세계지도에는 김동탁 대표가 출장을 위해 다녀온 유럽과 중국,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 하나씩 흔적을 표시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유럽 CE인증을 받아 세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인코아의 비전이 잘 비춰지는 부분이다. 그들의 열정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뛰어넘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 할 그들의 한 단계 높은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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