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 4선 ... 이민 및 통상 문제에 불안한 임기 시작
메르켈 독일 총리, 4선 ... 이민 및 통상 문제에 불안한 임기 시작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8.03.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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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지훈 기자]

 

 

독일 기독교민주연합(CDU, 이하 기민당) 공식 트위터는 지난 14일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연방총리가 4선을 했다고 밝혔다. 2005년 독일연방총리로 처음 취임했던 메르켈 총리는 지난 3번의 임기 중에 진보정당이 주장하는 정책을 일부 수용하고, 난민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을 펴가면서 중도와 일부 좌파 지지자들의 표로 끌어 안을 수 있었다. 

지난 9월 24일 치러진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은 속한 기민당은 전통적인 우파 연합 기독교사회연합과 함께 승리하며 제1당을 유지했지만, 32.9%라는 득표율에 그쳐 4년 임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정 파트너로 녹색당과 중도정당인 자유민주당에 구애했으나,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메르켈 총리는 총선 5개월만에 우여곡절 끝에 제2당인 사회민주당과 대연정 협장을 이뤄 하원 의석 과반을 확보해 4번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지지율이 예전과 같이 않아 독일에서는 4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독일은 1966년 기민당 키징어 총리와 사회민주당 브란트 부총리가 이끌 대연정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약 3년 만에 정치 지형과 사회 변화에 따라 사회민주당이 대연정을 해소한 바 있다. 양현모 한국행정연구원 행정관리연구부 소속 선임연구위원은 이슈메이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메르켈 총리가 '독일을 위한 대안' 정당이 이슈화하는 이민 문제,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압박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이번 임기를 채울지, 총리 자리에서 내려올지 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회민주당 내 젊은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연정이 실패할 경우, 사회민주당이 공동책임을 질 수 있다며 대연정에 반대했고, 당이 대연정을 하지 않고 좀 더 기다리면 집권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민주당 내 정치적 변수도 메르켈 4선 임기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가 4년 임기를 끝까지 채울 경우, 사회민주당 헬무트 콜(Helmut Kohl)총리와 함께 최장기 독일연방총리로 기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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