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6일 개헌 당론에 대해 "이달 내에 정하고 다음 달 안으로 여야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하겠다는 것은 각 당의 후보들이 약속하고 사회적으로 합의된 사항으로 국민들도 동의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주장해왔으나 국민의 뜻이 우선된다"고 말하며 "우리 현실과 맞지 않고 국민 대다수 동의도 얻지 않았다"고 이원집정부제에 대해 비판적입장을 드러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며 "지방분권 개헌의 명시적 언급 대신 공약의 이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재정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등, 문 정부의 지방분권 약속에 대해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뜻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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