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31일 최근 검찰 내부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국회측의 특검 임명을 요청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성추행의 가해자가 간부로 있는 검찰이 스스로 수사할 수 있을지 여부를 국민이 묻고 있다"며 일갈했다.
또 유 대표는 선거연령을 18세로 인하, 확대하는 것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까지 동의한 마당에 18세 선거연령 인하를 추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선거연령 18세 인하와 관련된 안건부터 2월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정치권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선거연령 18세 인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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