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회에서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함께 한 오찬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개헌은 대통령 권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많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권력은 적지 않게 국회로 이전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국회는 행정부에 요구하는 것 이외에도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을 국민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개혁 등을 좀 책임감 있게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 고칠 것은 함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또 "(대선기간 제기된) 공통된 공약을 중심으로 이견이 있는 부분은 시간을 두고 조율하더라도 공통된 것이 국민 앞에 확인된 부분은 빠르게 확인하고 정리하는 것도 좀 보여줘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82년생 김지영'라는 책을 김정숙 여사에게는 '밤이 선생이다'라는 책을 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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