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 가수 왁스
[Power Interview] 가수 왁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8.04.18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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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한편의 드라마 같은 노래를 들려 드릴게요

신곡 ‘바보 같은 너’로 활동 재개  

 


 

 

 

비가 내리거나 태양이 질 때, 또는 누군가를 그리워 할 때 등 감정의 변화가 생기면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거나 듣고 싶은 노래를 떠올린다. 이처럼 문득 떠오르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가수 왁스를 이슈메이커에서 만났다.  ​


 

Q. 올 초들어 다양한 방송 활동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그동안 데뷔 이후에도 쉬지 않고 활동하고 음악을 했는데 많은 분이 TV에 안 나오면 기억을 못 하시니까 쉰 줄 알고 있지만, 앨범도 계속 냈고 똑같이 활동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Q. 98년 데뷔 이후 올해 20년 됐는데 가수가 되고자 했던 계기가 있을까요?

- 학교 다닐 때 음악동아리에 가입했어요. 당시 강변가요제나 이런데 나가서 가수가 되겠다가 아니라 입상자들끼리 일주일끼리 합숙을 하면 평생에 좋은 추억되겠다 싶었지요. 어떤 공연을 준비할 때 노래를 하는데 듣는 사람들과의 교감이 되었어요. 그 순간 감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 그래서 그때부터 노래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가수를 하겠다고 본격적으로 계획한 것은 아니고 계속 음악을 즐기고 있다가 졸업을 하고나서 자연스레 가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왁스하면 ‘가창력’을 대표합니다.​

- 노래 잘하는 가수보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도 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지만, 왁스만의 음악이 완성된 이후에도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예전에 98년에 도그라는 밴드로 데뷔했었는데, 밴드 데뷔전에는 팝도 좋아했었고 R&B도 좋아했습니다. 밴드활동을 하면서는 락 장르에 굉장히 몰입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절이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자양분이 되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Q.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중인데, 올해 계획은 무엇일까요?

-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요. 음악뿐만 아니라 음악 외에 다른 예능 프로, 리얼리티 프로 등 인간적인 왁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도 하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신비주의였어요. 당시 회사 전략과 제 생각이 같았었고, 왁스의 삶과 개인의 삶을 분리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데뷔한지 20년이 되면서 신비주의보다는 편하게 음악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리고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올 하반기에 콘서트를 하고 싶어서 회사랑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Q. 싱글 음반 ‘바보 같은 너’의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오랜만에 낸 음원이라서 많은 팬이 ‘왁스’를 떠올리면 오빠라는 댄스곡보다 ‘화장을 고치고’ 같은 발라드 곡을 기대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 기대에 부흥하고 싶은 마음에 발라드를 준비했습니다. 처음 데모곡으로 받았을 때 마음에 굉장히 들었습니다. 가사도 좋지만 멜로디 선율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가끔 이 노래는 어떻게 불러야겠다고 쉽게 생각이 드는 곡이 있는 반면 느낌이 전혀 오지 않는 곡도 있어요. ‘바보 같은 너’를 처음 들었을 때 내 노래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Q. ‘바보 같은 너’의 가사 중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바보 같은 너’는 후렴부분도 좋지만 처음 도입 부분이 좋아요. 감정 잡기가 편하고 처음부터 멜로디가 마음에 들면 뒤에 가서 풀어지기 쉬운데 이 노래가 그러더군요. 노래를 할 때 라이브는 좀 더 감정 이끌어 올리는 경향이고, 녹음 할때는 감정을 자제하고 덤덤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듣는 사람이 더 편한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사람들이 녹음보다 라이브 할 때 더 좋다고 하는 말이 그런 의미인 것 같아요. 

 

Q.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왁스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이 강점 같아요. 다른 가수들도 다 노래를 잘 부르시지만, 왁스 노래를 들으면 한편의 짧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하는 분이 많아요. 목소리와 호소력, 감정들이 더해져서 노래 가사를 잘 전달하려고 해요. 이런 부분이 왁스만의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노래에 따라 감정이나 표현이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진 베이스는 바뀌지 않습니다. ‘한편의 드라마처럼 노래를 하자’가 왁스의 경쟁력이자 음악을 나타내는 표현 같아요.

 

Q. 평소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여행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는 것 같아요. 여행가면 음악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여행가면 자기 자신 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되고, 감정적인 부분도 정리가 되면서 하고 싶은 것들 좋아하는 것들 명확해지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제 자신이 누구인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을 여행에서 갖습니다. 특히 조용한 비행기 안에서 집중이 잘 됩니다. 여행은 새로운 곳보다 익숙한 곳으로 많이 가서 좋은 감정을 느낀 곳은 자주 가는 편에요. 따듯한 나라는 방콕을 많이 갔었고, 시간이 길게 나면 LA쪽에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가는 편입니다. 2박 3일정도 여유가 있을 때는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자주 가요.

 

Q. 여행 이외에 음악이 안 풀리거나 스트레스 풀릴 때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 술을 못해서 친구들 만나서 대화를 합니다. 밝은 사고를 지닌 친구를 좋아합니다. 살면서 복잡하고 힘든 일이 많을 때 긍정적인 친구를 만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인지 홍석천 씨와 친해진 것 같아요. 그분은 노가 없고 항상 예스맨입니다. 

 

Q. 최근 한 경연프로그램을 하셨는데요. 경연에서 긴장은 하지 않으셨나요?

- 아직도 무대마다 긴장을 하는 것 같아요. 20년차 베테랑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첫 공연처럼 왁스의 노래를 잘 들려드리자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컨디션에 따라 긴장의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사소한 현장상황에도 컨디션이 많이 바뀌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노래할 때 돌발적인 것들에 대한 불안함이 가장 큽니다.

 

Q.유쾌한 에너지를 지니신 것 같아요.

- 단순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것 같아요. 원래는 엄청나게 낙천적인 성격이었는데 음악이란 직업으로 가지면서 예민해진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나같이 이렇게 낙천적인 사람도 이렇게 바뀌는데 원래 예민한 사람들은 이 직업 가지면서 더 힘들겠구나 싶어요.

 

Q. 평소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강조의 말이 있다면.


- 요즘 어린 후배들은 정말 잘 해요. 제가 오히려 물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좋은 인성, 지성을 지닌 친구들이 많아요. 열정지수에 따라 후배에 상담내용이 다른 것 같아요. 이 친구가 이 직업에 대해 얼마나 열정이 있느냐 음악이 아니더라도 예능이나 춤추는 친구들이 먹고 살기도 힘들고 앞으로 언제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할 때, 이 후배가 이 직업에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고 얼마나 몰입해 있는지를 봅니다. 인생에 있어서 나중에 지금 음악 안하면 후회할거 같으면 계속 하라고 합니다. 이거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사람도 있는데 그때 맞춰서 현실적인 걸 택해라 할 때도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열정에 맞춰 움직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말렸어도 제 열정하나로 여기까지 왔기 때문이죠. 

 

 

 

 

Q. 대중들에게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나요?

- 신인 때도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그때도 저는 ‘늘 옆에 있는 가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때는 CD시절이어서 책장에 꽂혀있었는데, 1년 365일 생각나는 가수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옆에 서서 빼서 들여다볼 수 있는 가수. 늘 옆에 있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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