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은 예전 같은 성대한 취임식을 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대통령은 대선이 치러진 다음해 2월 25일 오전 11시 국회 광장에서 성대한 취임식을 개최했지만, 차기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유력 후보들은 국회에서의 조촐한 취임식을 예고했다.
문 후보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삼부 요인과 각 정당 대표 등이 참석하는 약식 취임식을 개최해 당선증을 수령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10일 당선증만 수령하고, 취임식은 10일 이후 광화문에서 별도로 개최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안 후보는 취임식을 열지 않고,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선서를 하기 직전에 당선증을 수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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