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을 탈당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인 3일 탈당을 의사를 번복하며 유승민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됨으로써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던 바른정당도 국회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우선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일 그와 함께 탈당을 선언한 12명 의원의 탈당계는 바른정당 사무처에 접수된 상태다. 바른정당은 국회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 20명을 간신히 유지한 상태다. 하지만 향후 탈당 의원이 있을 수 있어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있어서는 불안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이슈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