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소속 의원 13명의 집단탈당으로 최대 위기에 처했지만, 이를 계기로 온라인 후원과 당원가입이 급등하는 등 전화위복이 되고 있다.
한편 홍준표 후보가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의 탈당 철회에 입장을 밝혔다.
3일 홍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 탈당을 선택했다가 하루만에 번복한 황 의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회의원이 뭐 그러냐. 왔다갔다 계속···"이라며 황 의원의 행보를 비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이제 남은 일주일은 지난 6개월에 맞먹는 압축된 시간"이라며 "이 기간을 활용해 5월7일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5월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정당 의원 13명은 집단 성명을 내고 홍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탈당의사를 밝혔으나 기자회견 하루만에 황 의원은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입장을 번복하고 잔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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