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비유승민계 국회의원 13명이 2일 오전 집단 탈당하면서 경남지역에 바른정당이 한 석도 가지지 못하게 됐다..
도당 위원장까지 탈당하면서 경남도당은 직무대리 체제로 가야 할 정도다. 현역 국회의원들 탈당으로 도내 지방의원들 탈당도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도의원 4명이 탈당함으로써 현재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은 기존 13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바른정당 도의원이 집단 탈당하면 바른정당이 도의회에서 확보했던 원내 교섭단체 지위도 잃게 된다. 바른정당 잔류 도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기존 야권 정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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