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일 프로젝트로 유통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
롱테일 프로젝트로 유통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8.03.0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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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롱테일 프로젝트로 유통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

 


식자재 유통 시장에 새바람 몰고 온 젊은 창업가들

 


대한민국 식자재 유통업계에는 많은 불편함과 문제점이 남아있다. 주문 및 발주 관리가 수기나 간단한 MS Excel Form 형태에 그치고 있고, 주문 건에 대한 장부 불일치는 물론, 번거로운 주문 과정, 거래처 간 신용도나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는데도 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상권 활성화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신개념 유통관리 플랫폼인 ‘OrderPass’가 공개되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장기웅 대표(좌), 김현창 이사(우)

 

 

유통시장 위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 등장

요식업 종사자와 유통업자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인 ‘OrderPass’(오더패스)가 유통관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지난달 대중에게 공개됐다. 오더패스는 수발주 ERP 솔루션과 B2B 마켓을 결합한 모델로 전화나 SMS,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이뤄지던 기존의 수발주 체계가 가졌던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의 1대 1 혹은 1대 다수의 형태를 띠고 있었던 유통관리 구조를 다수대 다수라는 연결 모델로 새롭게 구축한 서비스인 것이다.  
 

  특히, 주문부터 발주, 정산에 이르는 유통 프로세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페이지에서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기로 처리되던 기존의 업무방식을 탈피해 자동 전산화함으로써 발주 누락과 정산 금액 오차, 미수금 발생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한 문제점들을 최대한 보완하였다. 때문에 오더패스 이용자들은 상호 간의 신뢰도 향상을 통한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 오더패스는 식자재 유통관리 플랫폼으로 시작하지만, 추후에는 다양한 유통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며, 누적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자에게 거래처를 추천하는 시스템과 재고 소진 예측 및 주문량 자동 추천 등과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추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 쿼리스톤의 장기웅 대표는 “오더패스는 거래처 주문 건의 실시간 전산화 및 통계처리로 업무의 간편화는 물론 신생 요식업체의 니즈에 맞는 유통사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며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유통사업 전반의 주문 및 발주의 자동화를 실현시키고자 합니다. 식자재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공의 편의 향상 위한 큰 그림 그리다

현재 쿼리스톤은 롱테일(Long-tail) 프로젝트라는 이름하에 생활 밀착형 플랫폼 서비스를 기획,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명은 롱테일 법칙이라는 경제학 이론에 기반한 것으로 이들이 진행하는 ‘롱테일 프로젝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는 가치를 추구한다. 때문에 이번 오더패스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서비스를 기획·제공하여 궁극적으로 ‘플랫폼’이 가지는 편의성을 최대한 많은 이들이 영위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쿼리스톤은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장기웅 대표와 사업 및 운영을 담당하는 김현창 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초기기업이지만 철저한 영역 분담으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왔으며, 창업 전 현업에서 직접 겪었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니즈(needs)를 넘어 원츠(wants)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며 기업의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장기웅 대표는 “아직은 초기기업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개발자의 마인드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함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100% 완벽하기는 어렵겠지만, 결과물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개선을 거듭한다면 점점 더 완벽에 가까운 서비스, 그리고 회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현창 이사는 “회사 역시 하나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회사는 구성원들이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들이 성장하게 도움을 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저희의 플랫폼 역시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그것이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의 덕목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정보화 시대에 적절한 정보를 얻지 못해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쿼리스톤은 롱테일 프로젝트를 확산시켜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던 사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한다. 이제 막 시작하는 신생기업이지만 공공의 편의 향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들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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