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회사 되고파”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회사 되고파”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3.05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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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회사 되고파”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 참여하는 나눔 기업

 

 

 

30년 가까이 보안 산업에 종사하며 한길만 걸어 온 에스테크원 주식회사의 최영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보안전문가다. 1989년 삼성에스원에 입사해 2011년 6월 퇴사하기까지 기술연구소, 호남사업부장, SI사업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인물로 퇴사 후 2011년 6월 삼성에스원 협력업체인 에스테크원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보안 산업을 선도하는 에스테크원이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와 환원에도 앞장서며 좋은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


‘ZERO PPM’(완벽품질)에 도전한다
보안기기는 365일 멈춤 없이 돌아가야 한다는 특징상 고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필요로 한다. 이에 최 대표는 “저희는 제품생산에 휴먼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검사 장비를 직접 개발해 모든 제품을 시험하고 있으며 자동검사장비로 검사 후 이상이 없을 경우만 생산출하용 바코드 라벨이 발행되도록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저희 회사는 ZERO PPM ‘완벽품질(Perfect Production Movement)’을 지향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1ppm(Part Per Million)은 100만분의 1로 제조업에서는 100만개 중 1개의 불량률을 뜻한다. 최영 대표는 회사가 1ppm도 아닌 0ppm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부분이 에스원의 주요협력업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아산에서 텃밭 일군지 4년
안양에서 회사를 창업해 생산 set up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고 말한 최영 대표는 “생산제품 안정화와 에스원 인증 그리고 회사 설립 및 운영 자금 조달이 힘든 부분이었지만 차차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회사가 3년차 때 에스원이 아산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원스톱 물류공급일환으로 아산 이전을 권고 받은 그는 아산으로 회사를 옮기며 제2의 창업이나 다름없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안양의 생산인력을 퇴직시켜야 했던 고통과 아산에서 신규인력을 채용해야 되는 고통으로 2중고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그는 “인력공급이 원활했던 안양과 달리 아산이라는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교통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력수급이 힘들었습니다. 더불어 인건비 상승과 운영비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 예로 안양에서는 운영하지 않던 통근 버스를 2대나 운영하고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힘든 시기를 지나 어느 덧 아산에서 4년차를 맞는 에스테크원은 이제 안정기를 넘어 발전기로 나아가고 있다.


“지역에 꼭 필요한 회사 되고파”
회사가 안정화 되면서 최 대표는 지역 환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회사의 이익은 지역 일원들이 노력해서 만든 것이므로 직원들에게는 복지로 되돌려 주고 더불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되돌려줘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지역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애사심이란 회사의 따뜻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회사식구들을 사랑하고 지역에 소외된 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따뜻한 회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회사이어야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할 것이고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이에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과 나눔과 봉사협약을 체결해 조금씩 봉사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재는 매월 취약계층 어린이집 2곳과 복지관, 무의탁노인 지원 사업 등 4곳에 지원금을 보내고 있다. 또한 면사무소에서 주관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함 행사를 해서 소정의 금액이라도 전 직원의 성의를 보태 전달하기도 했다. 최 대표가 생각한 대로 직원들은 남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그런 계기를 만들어 준 회사에 감사와 따뜻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올해부터는 매출이익의 10%를 사랑 나눔 기금으로 적립한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사업도 하고 생산성도 높여야겠다며 웃어보였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이 지금의 따뜻함 지켜줘
“이런 말이 인터뷰에 도움이 될까요?”라고 망설이던 그는 고향인 전남 여수에서 11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3대 독자로 할머니, 어머니, 여동생과 어려운 환경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대학교 학비도 스스로 벌어서 다닐 정도로 불우했던 그는 “어려울수록 삶의 열정은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힘듦을 열정으로 바꾸는 건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제가 어려운 시절을 겪었기에 베풂에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작지만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최영 대표는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음봉면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고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기업을 만들어 직장인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에스테크원 주식회사의 귀추를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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