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2.08.2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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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섬김’ 통해 세상에 진정한 빛과 소금되다
[이슈메이커=남윤실 기자]

[Happy Donation] 김제언 꿈이있는 교회 목사

 

지역사회에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지역을 향한 교회에서 활발한 선교사역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한 교회로 날로 성장해 가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꿈이있는 교회. 교회의 성장과 부흥보다는 성도들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길 바라는 김제언 목사는 사단법인 참 사랑, 참생명을 통해 더욱 많은 지역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길 소망하고 있다.

 

                                                                         선포된 말씀의 방향이 분명한 교회

김제언 목사는 “교회란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 펼쳐 놓으신 성경책과 같은 존재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성경책인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이 성경책의 글씨인 성도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과 만납니다. 그런 까닭에 세상에 펼쳐놓은 성경책인 교회는 그 언어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언어여야 합니다”라며 이것이 꿈이 있는 교회가 나눔으로 성경책을 펼쳐놓은 이유라고 말한다.

또한 김 목사는 세상적인 가치인 물질이나 건물 혹은 소유나 규모 등으로 평가되어져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만일 교회가 예수님의 꿈인 ‘하나님 통치의 세계’ 곧 천국을 교회의 비전으로 두지 않고 ‘세상적 가치’ 곧 규모나 혹은 물질, 혹은 건물의 크기와 소유에 비전을 둔다면 결국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교회라는 우상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꿈이있는 교회는 이점을 우려하며 교회들과 연합하여 참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이의 교회 혹은 교회들을 세워나가는 제사장적인 교회가 됨을 이 땅의 교회들을 향한 비전으로 삼고 있다.

 

참여와 나눔의 봉사문화 확산에 앞장

김제언 목사는 “어려운 사각지대의 놓인 사람들을 섬기고 배려하며 타인의 마음을 읽는 것이야 말로 모든 사랑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통해 사랑을 전파하고 싶어 한다. 그 일환으로 ‘사단법인 참사랑, 참생명’을 창립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단법인 참사랑, 참생명은 일반적인 종교단체의 봉사활동을 뛰어넘어 사회복지 법인의 모범사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만 참여하는 단체가 아닌 소외되고 불쌍한 이웃과 병들고 힘이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특히 사단법인 참사랑, 참생명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단 한주로 거르지 않고 화요일마다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60여명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은 이제는 350여명으로 늘어 날 정도로 소문이 났다. 김제언 목사는 “여기에 오시는 어르신들은 단순하게 식사를 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사랑이 고프고 외로워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죠. 그 분들에게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되어 드리기도 하고 자식이 되어 드리기도 하는 등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각종 생필품 기증, 의료상담, 이미용 봉사 등 주민과 민간기업, 종교, 사회단체의 사랑나눔 참여가 잇따르고 있으며 무료급식과 세탁봉사, 의료봉사, 이발·미용봉사, 수지침 봉사, 밑반찬 봉사, 결혼예식 봉사, 다문화 가정 한글교실, 무료돌봄 공부방 등 나열하기조차 힘들만큼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제언 목사는 “사단법인 참사랑, 참생명의 사업비는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비와 교회 교인 및 단체들의 후원들로 운영되며, 교회 재정과는 엄격히 분리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흥에는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있어요. 그들이 마음을 열고 편안하게 한국사회에 동화되는 공간,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어르신들의 배움의 공간, 편하게 오셔서 쉴 수는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게 소망이죠”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단법인 참사랑, 참생명은 이웃의 배고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 이웃사랑의 바이러스가 널리 확산 되도록 밀알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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