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화계가 주목한 <두만강 저 너머> 감독
해외영화계가 주목한 <두만강 저 너머> 감독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8.02.07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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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해외영화계가 주목한 <두만강 저 너머> 감독 

 


‘에이치’로 세상을 ‘크리에이티브’하다!

 

지난해, 영화계에서는 2016년에 제작, 연출했던 단편영화 <두만강 저 너머>가 이슈가 됐다. 탈북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두만강 저 너머>를 본 많은 사람들은 영화 소재가 가진 시사성과 더불어 감독 특유의 정서가 잘 드러났다고 평했다. <두만강 저 너머>의 일등공신인 배세웅 감독은 평소 호기심 많고, 흥 많기로 소문난 인물이다. 에너제틱한 배 감독이 최근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한다고 하여 찾아가봤다.  





영화에 빠진 컴퓨터 전문가

어릴 때부터 스노우보드를 사랑해 스노우보드팀 ‘PLAN-B’에서 활동한 배세웅 감독은 평소 좋아하던 컴퓨터보안 전문가를 희망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하지만 학부 수업에 만족하지 못한 배 감독은 영화에 관심을 돌렸다. 학업을 중도에 하차하고 영화계에 입문한 그가 당시에 참여한 단편영화만 약 100편 정도로, 이를 통해 배 감독은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는 영화를 제작하고자 2006년 한국으로 귀국, 에이치프로덕션을 창업했다. 그것이 에이치크리에이티브의 첫 시작이었다. 배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2007년부터 뮤직비디오, CF, 홍보영상 등 수많은 영상들을 제작했습니다. 이는 에이치프로덕션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치크리에이티브의 0순위 사업, ‘영화’

에이치크리에이티브의 사업은 크게 프로덕션, 디자인, 페이퍼, 인터내셔널로 나뉜다. 2007년 설립된 에이치프로덕션은 영화 제작을 가장 우선시하고, 부수적인 사업으로 기업 홍보, 온라인 콘텐츠 등을 제작해왔다. 배세웅 감독은 “이 사업은 그동안 다양한 광고를 촬영해온 덕분에 안정화됐지만, 초기에는 수입이 일정치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영화제작에 차질이 생겼고, 고정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에이치디자인을 설립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치디자인은 홈페이지 스킨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초창기 2년 동안 스킨 100여개를 제작해 매해 약 500개의 스킨을 판매했다. 그는 이 수익으로 다양한 단편영화를 촬영했는데, 마지막에 제작한 단편영화가 2016년 개봉한 <두만강 저 너머>였다. 5대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전 세계 영화제 24곳에 초청돼 상을 수여받은 <두만강 저 너머>는 탈북 가족을 그린 영화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영화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영화로 손꼽힌다. 배 감독은 올해에도 영화 개봉을 준비 중이다. 그는 “현재 연출, 제작 중인 <우리는 불스다>는 장난감 총으로 동네 무법자가 된 5명의 소년들 이야기로, 한반도와 주변국가들 상황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영화입니다”라고 귀띔했다.



“아트토이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플랫폼 개발하고파”

평소 호기심이 왕성했던 배세웅 감독의 최대 관심사는 재밌는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이다. 배 감독은 “영화라는 창의적인 활동을 하니 자연스레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종이장남감 브랜드 ‘에이치페이퍼’를 론칭한 이유도 그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5년차에 접어든 에이치페이퍼는 주로 종이장난감 콘텐츠를 개발한다. 에이치페이퍼는 이미 뮤지션 그룹 ‘라퍼커션’과 협업해 이들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고, 스트릿 브랜드 ‘모티브’와는 스케이트보트 컨셉의 티셔츠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는 이상이 프로의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느르’와 콜라보한 스케이트보드 데크도 곧 출시된다고 전했다. 배 감독은 “올해 초에 제품 출시를 앞둔 에이치페이퍼는 아트토이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플랫폼 사업도 준비 중입니다. 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흥 많은 크리에이티브 그룹

배세웅 감독이 사업을 다각화 할 수 있었던 것은 넘치는 에너지와 더불어 가족이자 사업 파트너인 동생 배세영 씨가 미국 유학시절부터 함께해줬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에이치인터내셔널은 동생이 운영하는 서브 컬쳐 아이템을 유통하고 있다. 형제 각자의 사업은 다르게 보이지만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들의 사업 영역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됐고, 그 덕에 사업 시너지 역시 극대화했다. 그는 “저희 둘의 이름 끝만 합치면 ‘영웅(Hero)’이 됩니다. 또한, 에이치는 영웅의 첫 이니셜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에이치(H)는 ‘흥’을 뜻하기도 하고, 사람간의 교류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에이치크리에이티브가 신나는 회사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 같이 이름을 지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구성원들이 즐겁게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늘 새로움을 갈구해온 배 감독이기에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그만의 흥이 담긴 플랫폼에 매료시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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