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가 큰 기술을 만듭니다”
“작은 차이가 큰 기술을 만듭니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2.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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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작은 차이가 큰 기술을 만듭니다”

 


지식재산연구 통해 글로벌 기업 성장 도모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구조가 급속도로 재편되면서 기업들에게는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그 축의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지식재산’은 기업 전략상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지식·정보가 현대사회의 핵심 자원으로 등장하고 지식 재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혁신성장의 초석이 되는 발명이 인류공동의 자산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휴대용 촛불온열의자 ‘따수아’

강릉시에 위치한 공간테크는 1999년 ‘공간건설’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이후 실내·외 건축과 시설물 유지관리 등 전문 건설업체로 노하우를 쌓으며 성장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정민시 대표는 지적재산권의 확보가 회사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한 초석임을 깨닫고 2014년부터 특허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작은 차이가 큰 기술을 만든다’는 기치를 내걸고 추진한 결과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100여건의 특허등록과 80여건의 특허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성과를 이루었고, 현재 이를 바탕으로 한 상용화를 위해 분주히 활동 중이다.
 

  지난해 8월 공간테크로 상호를 변경한 뒤, 첫 번째로 출시한 제품은 3년여의 연구 기간과 20여 가지에 달하는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완성된 휴대용 촛불온열의자 ‘따수아’이다. 해당 제품은 가열이 가능하면서도 책 한권 두께로 가볍게 휴대할 수 있고, 130kg까지 하중을 버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더불어 맞춤형 미니양초로 10시간동안 고온의 보온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겨울철 야외 활용의 실용성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휴대성과 편의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제품의 기술력은 출시 이전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2016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과 하이서울 우수상품브랜드 어워드 선정 등을 통해 인정받았다. 정민시 대표는 “촛불온열의자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자동조절 촛불장치는 ‘따수아’ 뿐만 아니라 야외용 의자 및 관람석, 휠체어, 자전거 안장, 애견 하우스 등 각종 생활 용품 안장에 적용이 가능하므로 향후 다양한 파생상품을 내놓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고 소개하며,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가치적 가능성에 청년들이 눈을 떠야한다고 이야기하였다.

 

국내 친환경에너지 발전의 첨병 자처

정민시 대표는 ‘따수아’를 비롯해 우산을 거치할 수 있는 조끼형 우산거치대 등 생활 속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은 물론, 건설업에 종사하며 구축된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공법 및 건설제품의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그는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이 녹아든 발명을 통해 기업가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정 대표는 2015년 4월 ㈜서준을 설립하며 보다 파급력 있는 지식재산 확보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그가 주목한 분야는 해양에너지 시장이다. 지구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면서 녹색 에너지 확보에 선진국들이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미 레드오션이라 할 수 있는 태양광, 풍력 발전에 비해 미개척 시장으로 개발 포기수준의 해양 발전 시장이야말로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원 완성의 필수요소이기에, 정민시 대표는 좀 더 국가적 차원에서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 대표는 파력과 조력 등 해양발전 관련 특허 50여 건을 개발한 상태로 2016년에는 수중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발전이 가능한 유속발전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남동발전의 지원을 받아 조류발전 장치 연구에 한창이라는 소식도 알렸다.
 

  정민시 대표는 공간테크와 서준의 파력·조류 기술은 현존하는 세계 어떤 기술보다 우수함을 자부한다며, 이를 상용화 할 파트너와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기술가치 검토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간테크의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태양광, 풍력, 파력, 조력의 통합 운용으로 특정시간 편중없이 24시간 지속발전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문제해결과 함께 안정적인 탈원전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며 “친환경 에너지자원 확보라는 국제적 패러다임의 중심에 공간테크가 자리 잡아 대한민국을 미래 친환경에너지 발전의 선도 국가로 발돋움하는데 이바지 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해양발전 사업화를 주도할 능력있는 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하며 빠른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젊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 주고파

무형자산 중심의 지식재산은 만져볼 수 있는 유형자산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쉽사리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민시 대표는 소설 ‘어린왕자’에서 여우가 말했던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글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실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원초적인 욕구와 아이디어, 영감(靈鑑)을 얻을 수 있었고 과감한 도전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까지 좋은 결과로 연결되어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그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구성원들 모두 확신과 열정을 갖고 함께 동반성장해 나가고 있다.
 

  정민시 대표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젊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성공의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지식재산에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을 이끄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말을 맺었다. 이와 같은 그의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평범함을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력’을 창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공간테크의 미래가 더욱 밝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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