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로부터 환경 지키고 녹색성장 이끈다
오염물질로부터 환경 지키고 녹색성장 이끈다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2.08.2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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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개선 및 청정에너지 개발로 환경 메카 우뚝
[이슈메이커=남윤실 기자]

[Global 1% & Environmental Engineering] 한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오세은 교수

 

폐수 및 폐기물 등 지구 환경 파괴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오염에 따른 위기 정도를 나타내는‘환경위기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한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오세은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국내 폐수 및 폐기물정책 개선 등에 획기적인 연구업적을 쌓아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오염정화기술의 혁신적 개선 앞장

오세은 교수는“환경은 21세기 최대 이슈입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생활이 풍족해진다 해도 그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필연적으로 환경을 해치게 될 뿐 아니라, 생활수준이 향상될수록 쾌적한 환경에 대한 요구수준은 더욱 높아지게 마련입니다”라며“우리 연구실에서는 전 지구적 문제인 폐수 및 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하기 위한 고도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연구실에서는 지역 환경기준을 설정하고 환경개선 대책을 수립하여 환경행정 수행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하는 정책연구사업과 지역 환경 여건 및 환경영향 등을 위한 기초 조사연구사업, 자연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성상과 오염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하여 적절한 처리방법을 연구․개발하고 이들 물질의 이동과 전환과정을 고찰하여 환경에 미칠 악영향을 예측․방지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환경전반에 대하여 환경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연구진을 구성하여 학술 용역사업을 수행함은 물론,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저감 및 개선을 위한 산학연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연구실의 주요 연구들을 살펴보면 ▲유기성 폐수/폐기물의 바이오가스화/자원화 연구 ▲하․폐수의 질소․인처리 시스템 개발연구 ▲생물막을 이용한 고도처리시스템 개발연구 ▲하수슬러지의 처리 및 관리시스템 공정연구 ▲수질정화시스템연구 등이다. 이들 분야는 연구실에서 연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상용화를 위한 세부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 진행

오 교수는 수많은 국책 및 산학협동 연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다수의 저서 출간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활발할 연구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2010년 11월“Combined Anaerobic Process Apparatus for Treating Organic Wastes”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 는 향후 국내에서 발생되는 유기성폐기물(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농축산잔재물, 유기성도시고형폐기물 등)을 획기적으로 바이오가스로 전환하여 전기 및 수송용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2011년 11월 일본특허청으로부터‘유기성 폐기물을 처리를 위한 혐기성 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연구실은 또 청정에너지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2011년 12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유기성폐기물의 자원화 극대화를 위한 고효율 통합 패키지 공정 개발’이란 제목으로 2년간(2011.11~2013.10) 약 10억의 연구사업비를 수주해, 버려지고 있는 유기성 폐기물을 바이오가스와 유기산과 같은 고품질 에너지 자원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녹색성장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 담당

오세은 교수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 12월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로부터 2010년 연구사업‘대전시 발생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건식바이오가스 생산기술개발’에 대한 우수 연구상 수상, 2011년 한밭대학교로부터 산학협력부문 최우수교수로 선정됐다. 또한 혐기성 바이오가스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축산분뇨,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에 적용했으며, 처리 후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 및 온수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기술 개발에 공헌한 점이 인정을 받아 지난 5월‘대전시 환경상’환경대상 연구․개발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연구 활동과 더불어 대전광역시 하수도자문위원회, 대전광역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대전광역시 도시균형발전위원회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 교수는“대전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필요한 기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의 환경을 위해 앞장서 연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오세은 교수가 제자들에게 강조하는 말은 무엇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그는“제자들에게‘꿈과 열정과 실력과 바른 가치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학적 감각과 생각하는 방법, 문제해결 방법, 일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배우기를 원하며 궁극적으로는 연구를 통한 깨달음, 즐거움을 얻기를 소망합니다”라는 말과 함께“환경문제는 대기, 수질, 폐기물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서로 양보해야 풀 수 있습니다”라며 개발과 환경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할 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고 모두가 나만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때 해결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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