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 시장 개척하는 한국
뷰티 디바이스 시장 개척하는 한국
  • 김미송 기자
  • 승인 2018.01.0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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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미송 기자]

뷰티 디바이스 시장 개척하는 한국

 

 

 

홈 케어에 관심을 두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여성들을 만족시킬만한 홈 케어 제품은 아직 한국 시장에 활성화되어있지 않다. 이를 파악한 누군가는 한국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하려고 한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하는 한코스 프라임 박흥렬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신사업 개척의 선구자

39홈쇼핑에서 프로듀서와 쇼 호스트로 활동하던 박흥렬 대표는 새로운 홈쇼핑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대만으로 건너갔다. 그가 대만으로 이동했을 당시는 2000년대로 대만이라는 나라에 대해 인지도가 별로 없을 때다. 그렇기에 박 대표의 지인들은 대만 진출을 반대 했지만, 그는 대만으로 건너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개척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강한 의지로 대만에 건너간 박 대표는 홈쇼핑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미디어 회사의 컨설턴트를 맡게 된다. 그는 이제 막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회사에서 홈쇼핑 채널별로 특성을 살려 운영을 했고, 3년 만에 5개의 홈쇼핑 채널을 만드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에 박대표 말에 따르면, 그는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년째에는 COO가 되면서, 회사를 매년 400% 성장시키는 성과를 이뤄낸다.  

홈쇼핑 사업 성공으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낀 박 대표는 대만 회사에서 끝내지 않고, 중국으로 나아가 후난지역에서 라이브 홈쇼핑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화동, 화남, 북경까지 진출해 중국 중앙을 장악했다. 중국 시장에서 연이어 성공시킨 박흥렬 대표는 더 나아가 본인만의 사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포부를 갖게 됐다.

그는 평소 뷰티 분야에 관해 관심이 있었고 ‘좀 더 퀄리티 있는 화장품은 없을까?’,‘한국에서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있는데 홈 케어 시장은 왜 확대되지 못할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새로운 뷰티 시장을 개척하고자 다짐한다. 이에 박 대표는 17년간 중화권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뷰티 전문 회사인 ‘한코스 프라임’을 설립하게 된다. 한코스 프라임은 한국과 중국 뷰티 사업 전략 제휴 및 ODM/OEM 상품 유통 전문 업체로 대중국 뷰티 사업, 한국 내 자체상품 개발 및 유통시장 전개 등 많은 사업 부문을 병행해 나아가고 있다.


자신의 강점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대표

중국 시장과 대만에서 17년 이상 활동한 박흥렬 대표는 중국 비즈니스 문화에 대해 자세히 깨우치고 있었다. 이에 그는 중국 국영 방송에서 일하면서 만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코스 프라임이 중국에 조금 더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놓았다.

기존 한국 화장품 회사들은 제품을 생산한 후에 중국 유통망을 확보하지만, 박 대표는 자신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중국 유통망을 확보해두고 사업을 진행해 나갔다. 한코스 프라임의 파트너사에서는 대리점을 1만 5천 곳 정도 확보를 했고, H&B라고 흔히 말하는 헬스 앤 뷰티, 왓슨 3천 개 지점, 월마트에도 유통망을 확보해 한코스 프라임의 유통망을 탄탄히 다져놓은 상태다.

유통망을 확보해놓은 한코스 프라임은 현재 ‘HANHOO’라는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를 한국 생산해서 중국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추후 Made In Korea로 미주, 유럽, 동남아에 판매 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한코스 프라임은 영국 뷰티디바이스 전문 업체 ‘TOUCHbeauty’와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새로운 사업 시장을 개척하며 활동하는 박흥렬 대표는 평소 직원들에게도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는 “실패도 해봐야 성공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시작하기 늦었다, 할 수 없다, 못 한다’라는 말을 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기를 권유합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K뷰티 시장이 커짐에 따라 상품의 동질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한국 화장품 시장이 좀 더 성숙해져 좋은 품질로 화장품 회사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한다. 박흥렬 대표가 개척해 나갈 뷰티 시장은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을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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