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나답게, 나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자!”
“나다운, 나답게, 나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자!”
  • 김미송 기자
  • 승인 2018.01.0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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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이 되어주는 심리상담사
[이슈메이커=김미송 기자]

 

“나다운,  나답게,  나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자!”

 
 

안내판이 되어주는 심리상담사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이들은 타인에게 스트레스받는 모습을 보이면 약한 사람으로 보일까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스트레스를 끌어안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나다스토리 권노미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무의식과 내면 들여다보기 

꿈을 이루기 위해 가진 것을 내려놓고 뛰어드는 이는 몇이나 될까? 굴지의 대기업을 다니던 권노미 대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기업을 퇴사하고,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 진학하였다. 학교 졸업 후 그는 논술교사로 활동하였는데,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 상담을 자주 해주었던 권 대표는 논술교사로 활동하면서부터 자연스레 학생과 부모 상담이 늘어났다. 


그러던 중 권 대표는 그림으로 사람의 심리를 살펴보는 ‘미술치료’에 흥미를 느끼고 미술치료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미술치료로 자기분석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자각하지 못했던 ‘나’를 알게 되었고, 자신의 면면을 이해하고 수용하면서부터는 힘든 스트레스 상황이 오더라도 좀 더 자기답게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권 대표는 자신처럼 일상의 불편함을 느끼는 일반인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기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상담을 하고 싶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나다운, 나답게, 나로서 살자!”의 모티브로 ‘나다스토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권노미 대표는 미술치료 전공을 마친 후, 일상의 고민을 안고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상담을 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는 “십 년 전 처음 미술치료를 시작했을 때는 심리상담이 심각한 심리적 문제가 있는 사람이 받는다는 인식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본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길 두려워해 미술 심리에 쉽게 접근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방법을 찾다가, 상징적 이미지로 무의식을 보여주는 타로를 미술치료와 접목해 함께 진행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권 대표의 생각대로 사람들은 타로를 보며 쉽게 상담에 접근했고, 미술 심리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지고 편안하게 다가왔다.

타로는 접근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미술 심리와 상호보완적 관계라고 한다. 미술 심리가 깊이 있는 무의식을 보여준다면, 타로는 그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도 가능하게 한다. 권 대표는 둘의 장점을 잘 융합하여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성격유형 검사, 마음이 힘들 때 특정 향을 맡음으로 기분이 나아지게 하는 셀프 테라피인 향기 테라피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한 가지 방법론에 멈추지 않고 일반인들이 자아 탐색을 하고, 심리적 평온함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되는 방향을 알려주다
권노미 대표는 갈등이 심했던 연인, 부부나 가족이 심리상담 후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을 때, 상담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져 생각 정리가 잘 되었다고 홀가분한 표정으로 돌아갔을 때처럼 힘들어하는 일반인들에게 안내판 역할을 해줬다고 느끼는 순간 스스로도 감사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이런 감사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 상담 시에 ‘공감’과 ‘거리 두기’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고 말한다.

권 대표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도, 그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블라인드 영역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심리상담은 기본적으로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권노미 대표 또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각하게 되었고, 부족한 자신을 용서하고 수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심리 상담으로 주체가 되는 길을 발견한 그는 “내면을 바라보는 심리상담은 좀 더 당당하게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는 ‘즐거운 내 마음 보기’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런 마인드 때문인지 나다스토리에서 상담한 사람들도 심리 상담을 어렵지 않게 접하면서 깊이 있는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 만족감이 크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권노미 대표는 “상처는 굉장히 주관적이에요. 객관적으로 누구의 상처가 더 아프다고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아픔의 무게는 개개인에게는 같아요”라며 “심리상담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바라보고 그 상처의 과정이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설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 문예창작과에 진학했고, 사람들에게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 삶을 조언해 주기 위해 미술치료로 뛰어들었다. 심리 상담이 많은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다면 다시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권노미 대표.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어떤 방향으로 써 내려갈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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