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을 겸비한 4차 산업시대 디지털인재 양성
인성을 겸비한 4차 산업시대 디지털인재 양성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1.0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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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 성장 일궈”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대전대흥초등학교 최철영 교장

 

 

 

 


인성을 겸비한 4차 산업시대 디지털인재 양성

 

“훌륭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 성장 일궈”

 

대전의 원도심인 중구 대흥동에 소재한 대전대흥초등학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의 명문초등학교다. 한동안 신도심에 밀리면서 낙후지역으로 전락하기도 했지만, 최철영 교장이 2015년 부임 이후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과 열심히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현재 제2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대흥초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와 함께 학교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최철영 교장을 만나봤다.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디지털교과서 우수성 널리 알려

대흥초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 미래교실존의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부스에 참가해 대전 교육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대해 널리 홍보하고 공유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 나아가 전국 72개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대표로 참여한 것이라 대전교육의 자랑이라 할만하다. 특히 3가지 체험활동인 ‘디지털교과서 미션북, 선사시대 살아보기, 3D 등고선 Maker 되기’를 준비해 많은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으며 부스를 성공리에 운영했다. 최철영 교장은 “디지털교과서 운영을 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이번 기회에 대흥초의 연구학교 결과와 디지털교과서 활용 효과를 널리 알릴 수 있어서 보람됐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3가지 체험활동은 교사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통해 완성됐다는 점에서 대흥초만의 차별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 2015년 부임 이후 끊임없이 미래교육을 강조한 최 교장의 숨은 노력이 있다. 그는 교사들에게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SW(소프트웨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2015년부터 2년 동안 학교 환경 등에 대한 기본 시설을 구축하고 선생님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면서 2017년도에 연구학교로 지정될 수 있었고, 마침내 미래교육박람회까지 참여하게 된 것이다. 교사들도 2015년과 2016년 2년 동안 열심히 연구하고 우수한 강사를 초빙하여 미래교육 역량을 키웠다. 최 교장은 “선생님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이번 미래교육박람회도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하여 대전 대표, 더 나아가서는 전국 대표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선생님들 덕분입니다”라며 그동안 선생님들의 노력을 칭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대흥초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 미래교실존의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부스에 참가해 대전 교육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대해 널리 홍보하고 공유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교사, 학부모 교육 통해 디지털교과서 확산 노력

대흥초 연구학교 주제는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방안’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교과서 학생활동 전개, 디지털교과서 활용 BLA 모델 적용 수업 전개, 디지털교과서 확산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 전개에 중점을 두었다. 최 교장은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은 이제 일반화 및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라며 “학교 내뿐만 아니라 대전 관내 선생님, 학부모를 위한 디지털 교과서 확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교사를 위한 수업 공개 및 연수를 4회에 걸쳐 실시했고 대전 동부 학부모를 초청해 함께 참관하고 디지털교과서 체험마당을 전개하기도 했다. 최 교장은 “이런 활동을 통해 교사에게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학부모에게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흥초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디지털 학생동아리를 운영하면서 디지털교과서 명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학생들은 디지털교과서를 먼저 체험하고 체득함으로써 미래교육을 한발 앞서 경험하고 있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대전) 우수학교, 대전 인성 교육 으뜸학교

대흥초는 2017년도 4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디지털교과서 우수연구학교, 전국 100대 교육과정(대전) 우수학교, 대전 인성교육 으뜸학교, SW교육 우수학교 등 타 학교의 부러움을 살만큼 지난 3년간의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고 있다. 꼭 타이틀을 달아야만 보상받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 교장 이하 교사들은 뿌듯하다. 그는 “모두 훌륭하신 선생님들 덕분에 본교가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존경합니다”라고 인사하고 교사들은 “사랑합니다”라고 답한다. 이것이 바로 존경과 감사, 사랑이 싹트는 학교일 것이다. 최 교장은 교사들에게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디지털교육과 글로벌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학생들도 배움을 실천하는 마음이 따뜻한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 학부모들과의 소통도 최 교장이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배려와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 수 있도록 가정에서 노력해 주며 학교를 믿고 따라와 주는 학부모들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학교의 기반 조성을 토대로 더욱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선생님, 학생,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2018년도에도 교육과정 정상화와 진로·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토대로 하는 글로벌 인재교육을 위해 힘쓰겠습니다”라며 최철영 교장은 대흥초 뿐만 아니라 대전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뛰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인터뷰 내내 최철영 교장은 교사, 학생, 학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가 교사들을 사랑하기에 교사들도 학생들을 사랑하고 학부모는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바탕에서 대흥초의 발전이 오늘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리더와 훌륭한 구성원, 이들의 조화가 대흥초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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