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되어 가는 스마트폰 악세서리 산업
고급화되어 가는 스마트폰 악세서리 산업
  • 김미송 기자
  • 승인 2017.12.11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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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미송 기자]

 

직접보고 판단하는 행동가​

 

 

 

가격과 디자인이 천차만별인 핸드폰 액세서리. 고가의 핸드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강화유리 필름, 핸드폰 케이스는 필수이다. 샘빌에서는 대표가 직접 품질, 기능, 사용감을 따져서 제품을 골라 고급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샘빌 이종인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고객이 먼저 알아봐 주는 제품

어릴 적부터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좋아해 무역업에 관심이 많았던 이종인 대표는 2010년 회사를 설립해 유럽 프리미엄 진과 명품 등을 수입, 판매하는 일을 시작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도 앞으로 수요가 많아질 제품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탐색했고, 곧 핸드폰 액세서리의 수요가 늘어나리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 대표는 빠른 행동력으로 사업 품목을 핸드폰 액세서리로 변경했다. 그는 가장 먼저 핸드폰 액세서리 시장조사에 나서 다양한 샘플들을 직접 확인하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사용감 좋은 제품을 선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모드 애드온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하게 되었고 ‘스키니 케이스’라는 제품이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는 모드 애드온을 출시할 때를 회상하며 “핸드폰 액세서리 사업을 준비하고 출시할 때는 직원 1명과 함께 6평 사무실에서 시작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2명이 일했기 때문에 제품에 신경 쓰느라 마케팅 부분에서는 신경 쓸 수 없는 환경이었는데 다행히 고객님들이 먼저 알아봐 주시고 찾아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스키니 케이스는 이름 그대로 4g의 가벼운 무게와 0.3mm의 얇은 두께로 만들어진 케이스이다. 스키니 케이스는 케이스의 투박함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주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모드 애드온을 출시한 후에 중국 핸드폰 액세서리 시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장 조사를 하며 중국 핸드폰 액세서리 브랜드 ‘ESR’의 우수한 제품 품질을 알아보게 되었다. 아직 국내에 독점 유통하는 업체가 없는 것을 알아차린 이 대표는 끈임없는 연락 끝에 ‘ESR’과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 할 수 있었다.

  샘빌은 스키니 케이스 판매와 ‘ESR’독점 유통계약으로 규모를 차차 늘려서 최근에는 2016년 대비 2017년 매출이 10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퀄리티 있는 제품 뒤에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대표가 있었다

이종인 대표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마케팅 분야에서도 욕심을 낼 것이라고 말한다. 샘빌에서는 제품을 소개할 때 이미지와 함께 동영상을 이용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저희는 회사에 촬영 장비를 두고 동영상 촬영하고 있습니다. 품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동영상을 이용해 제품을 자세히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큰 마케팅 효과가 있습니다”라며 “특히 요즘 10대들은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유튜브에 많이 검색 한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모아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제품을 소개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대표가 언제나 품질에 자신 있는 이유는 모든 제품의 샘플을 직접 보고 끊임없이 수정작업을 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많은 고민 끝에 만들어낸 제품을 고급화전략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는 많은 종류의 제품을 유통해서 큰 이윤을 남길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품질 좋은 제품들만 선별해 적은 종류의 제품을 신경 써서 판매하고 있다.

  샘빌에서는 핸드폰 케이스뿐만 아니라 강화유리도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품의 품질 다음으로 보는 것은 기능과 사용감입니다. 특히 강화유리 같은 경우에는 기능과 사용감이 매우 중요합니다”라며 “강화유리는 터치가 안 된다거나, 들뜸 현상이 있다거나 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나 제품 선정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별해서 골랐음에도 고객이 구입한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AS도 꼼꼼히 해주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차별성 있는 제품들을 많이 생산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종인 대표는 “품질, 기능, 사용감 측면에서 고객님이 느낄 수 있는 우리만의 차별성을 갖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샘빌. 앞으로의 그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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