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 20년”, 금융소비자 주권 찾아주고파
“고객과 함께 20년”, 금융소비자 주권 찾아주고파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7.12.0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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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베스트로연금저축(주) 강흥규 회장

 

 

 

 


“고객과 함께 20년”, 금융소비자 주권 찾아주고파

 

 

약관(弱冠)의 나이까지 약관(約款) 분석

최근 국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변액보험 가입자의 80%가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 반해 경이로운 보험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97년 창립된 ‘베스트로연금저축(주)’은 지난 20년간 보험업계의 역사를 써 내려왔다. 설립자 강흥규 회장은 2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회사가 사람으로 치면 약관(弱冠)의 나이까지 올 수 있었던 배경은 약관(約款)을 잘 분석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려는 의지를 밝혔다. 20년을 끌고 올 수 있었던 강흥규 회장의 원동력을 취재해봤다.


‘돈키호테 강흥규’ 보험회사 문을 박차고 나서다

강 회장이 잘 나가던 보험회사를 그만두고 ‘베스트로’를 창립하게 된 동기는 다양하다. 특히 1년 약정의 저축성 상품을 ‘보험’이라고 설명하며 파는 보험 환경의 부적절함, 자필 서명조차 없이 구두로, 관계로, 판매실적만을 위해서 이뤄지는 보험계약 현실이 큰 영향을 끼쳤다. 강 회장은 당시를 회고하며 “보험 판매의 7~80% 정도는 ‘유령계약’으로 이뤄지던 아픈 시절”이라 표현했다. 이 시절의 경험 때문에 강 회장은 “할 수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일을 반드시 하는” 돈키호테의 마음가짐으로 ‘베스트로’의 문을 열었다.


‘베스트로’의 경영 3원칙

‘베스트로’ 창립 이후 강흥규 회장은 그동안의 보험업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원칙을 세우고 실행해 나갔다. 그중 ①유령계약 없는 회사, ②일일 마감 절차 없는 회사, ③계약 이후 과정관리를 하는 회사 원칙 3가지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강 회장은 20년 동안 이 원칙을 어기지 않고 회사를 경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다져나간 ‘베스트로’는 보험의 불모지였던 카센터협회, 세차협회를 시작으로 농업인연합회, 의사협회까지 외연 확대를 거듭해나갔다. 특화시장을 발굴하고 끝까지 함께하는 자세로 노력한 결과 현재의 고객들은 실제로 계약 이후 ‘과정관리’를 하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과정관리의 꽃 ‘약관(約款)’

강흥규 회장은 보험이 제 기능을 다 하기 위해서는 대형보험사(원수사)만의 노력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가 ‘약관’을 바로 아는 계몽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계약 당사자인 고객 본인이 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약관에 따른 실요가 무엇인지, 약관에 등장하는 ‘피보험자’, ‘계약자’, ‘수익자’ 등의 단어가 구체적으로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일일이 따져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원수사의 이익을 위해 약관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고, 설명을 들으려 하지 않으려 하는 현재 금융거래 상황은 ‘귀머거리가 바보를 가르치려 하는 꼴’”이라 평가했다.


‘금융시민혁명’을 꿈꾸며

강흥규 회장은 20년간의 현장 근무를 바탕으로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한다. 그는 OECD 국가들 중 유일하게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국회에서 장기간 계류 중인 현실, 세계 80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국민 금융성숙도’를 바꿀 ‘금융시민혁명’을 전개해나가고자 한다. 강 회장은 ‘국민실용금융교육 사회적 협동조합’의 후원회장을 자처해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전주에서 소비자금융주권의 터를 닦으며 발전을 일궈가고 있는 강흥규 회장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바라본다.

정리/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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