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스튜디오
디자인으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스튜디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12.03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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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디자인으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스튜디오

 


클라이언트와 호흡하며 구축하는 신뢰가 성장 원동력

 

 

 

 

 

디자인의 개념이 진화하면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디자인에 대한 논의도 깊어지고 있다. 단순히 예쁘게 치장하는 데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사용자들을 기쁘고, 편안하게 하는 디자인이 진정한 ‘굿 디자인’은 아닐까. 디자인 스튜디오 어반그레이를 이끌고 있는 김영민 대표 역시 “내가 가진 재능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 따스함이 느껴지는 결과물을 통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오늘날 브랜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그 변화의 흐름 역시 빨라지는 상황 속에 성공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해서는 마케팅 전략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브랜드에 관한 일관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고, 소비자는 브랜드를 명료하게 기억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을 시각적 언어를 통해 밖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브랜드 디자인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어반그레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에 필요한 전반적인 디자인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스튜디오다. 현재 그들은 패키지 및 편집 디자인을 중심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며 통일된 컨설팅을 추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디자인 콘텐츠를 단순히 창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민 대표는 “클라이언트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원하는 사항을 파악한 뒤, 어반그레이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며 스튜디오의 색깔을 소개했다.  

 

재능기부 통한 비영리단체 리브랜딩에도 관심

어반그레이는 그동안 디자인 전문회사와 부산 지역의 호텔 마케팅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김영민 대표의 노하우가 잘 녹아들어 있는 기업이다. 2014년 설립 이후 부산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관과 기업, 소상공인과의 브랜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김 대표는 스튜디오의 역량을 활용한 디자인 고급화를 추구하며 부산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로 이어지며 동반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더불어 재직 시절부터 재능기부에 큰 관심을 가졌다는 그는 스튜디오 설립 이후에도 꾸준히 부산 지역의 비영리 단체들의 리브랜딩(Re-Branding)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부산밥퍼나눔공동체와 어반그레이의 첫 번째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에 대해 김영민 대표는 “수익과는 별개로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순간이었습니다”며 “어반그레이의 슬로건인 ‘회색의 도시에 디자인을 입히자’는 이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산을 넘어 전국의 다양한 봉사단체나 비영리단체의 브랜드 재정립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고 피력했다.

 

지역사회 디자인 활성화에 이바지하고파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 스탁은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 제품을 사용할 사람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을 갖고 디자인한다”고 말한 바 있다. 부산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밝힌 김영민 대표는 어반그레이만이 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지역사회 디자인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자인 강의는 물론 현재의 재능기부를 발판삼아 궁극적으로 자체적인 센터나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여전히 디자인의 중요성이 다소 간과하는 풍토에 아쉬움을 전하기도 한 김 대표는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의 선봉이 되는 스튜디오가 되고 싶다는 소망도 잊지 않았다. 그는 “유망한 디자이너들이 유출되는 현실을 개선하고, 부산이 디자인이 지닌 가치를 인정하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밀알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현재 부산 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젊은 대표들이 운영하고 있는 ‘캔비스킨’과 ‘한국에스피’와 함께 지역의 특징이 녹아 있는 브랜드 런칭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민 대표와의 대화 속에서 기자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개념에 맥락을 함께 하는 준비된 전문가로서 어반그레이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그의 확고한 신념과 지치지 않는 열정이 있기에 디자인 산업 성장에 활기를 더하는 어반그레이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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