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줄기세포 추출기 ‘파이오젠’으로 호평 이어져
지방줄기세포 추출기 ‘파이오젠’으로 호평 이어져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1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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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지방줄기세포 추출기 ‘파이오젠’으로 호평 이어져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대한 도전이 성장 원동력

 

 

 

 

 

성체줄기세포는 다양한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분화 세포다. 적절한 조건을 맞춰주면 여러 조직세포로 분화하는 게 특징으로 체내 주입 시 면역억제반응, 항염증효과, 신생혈관 생성, 빠른 회복 유도 등으로 치료효과를 낸다. 이로 인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안티에이징 케어에 활용되며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의료업계에서는 줄기세포치료의 해외시장이 2020년에는 1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통해 잠재력 인정받아  

경기도 고양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베스테크(이하 베스테크/대표 김태영)은 2011년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I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자동화 기기와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며 성장했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돌입해 이듬해 지방줄기세포(SVF) 추출기 ‘파이오젠(PIOGEN-Ⅰ)’ 개발에 성공했다. 파이오젠은 기존 줄기세포 추출기에 비해 소용량은 물론 최고 50ml~400ml의 대용량도 단시간에 추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추출공정의 시간절약과 소모품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전 공정을 자동화 처리해 사용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세포 추출이 가능하며 반복적인 공정에도 안정적인 회수율을 자랑한다. 제조원인 베스테크가 직접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가능해 환자와 시술을 담당하는 병원 모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의료기기 제조 허가(의료기기 3등급)를 획득한 뒤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고,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선정에 이어 최근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김태영 대표는 “파이오젠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에서 기초가 될 수 있는 안정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유지관리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과 미국, 중남미 시장까지 판로를 개척해 세계가 인정하는 줄기세포 추출기로 인정받고 싶습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최근 파이오젠 제품의 CB, CE, 품목별 원산지인증 수출자 인증서를 취득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고자하는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패를 통해 성공의 발판 마련하다

김태영 대표는 실패를 통해 성공의 길을 찾은 집념의 기업가다. 운동선수의 꿈을 꾸기도 했던 김 대표는 집안 사정으로 운동을 그만둔 뒤 기계 제작에 관심을 갖고 회사 생활을 통해 사회에 발을 내딛었다. 2000년 카콤시스템을 설립해 창업의 길로 뛰어든 그는 다양한 자동화 분야의 프로그램과 기계제작을 통해 기술력 향상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며 꿈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기술과 열정만으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었고 여러 가지 부족함을 남긴 채 사업 실패라는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고 그로 인한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인성존중’의 경영 마인드를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조력가들 덕분에 사람들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이다. 김태영 대표는 ‘도전하라, 그리고 극복하라’는 회사의 슬로건을 소개하며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엔지니어들과 함께 노력하며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 중입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그는 책임감 있는 업무 진행 속에서도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기술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도 열을 올리며 회사의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 디바이스 전문회사로 도약 꿈 꿔

회사의 보다 높은 도약을 위해 김태영 대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그는 자가 지방을 사용하는 성체줄기세포 시장의 무궁한 잠재력에 따른 관련 의료기기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파이오젠을 시작으로 전자동 세포추출기의 국내·외 시장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인 ‘융합 기술’을 통해 파이오젠이 탄생했듯이, 이와 연계된 융·복합 시스템을 통해 ‘자동 셀카운트기’나 ‘피부분석을 위한 피부분석기’, ‘이미지 프로세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3D 스캐너’와 같은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태영 대표는 “효과적인 융합을 위해서는 요청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서 목표를 정확히 이해하고, 설계된 기능의 최적화를 위한 협업이 무척 중요합니다”며 “이러한 신념으로 파이오젠이 탄생한 것처럼, 그동안 축적된 IT 융합 작업 노하우와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의료기기를 공급하며 미용성형과 치료분야에서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시키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그만큼 사회활동 기간도 증가하며 더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명감을 안고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김태영 대표와 구성원들의 열정에 응원을 보내며 글로벌 메디컬 디바이스 전문회사로 ‘백년대계(百年大計)’할 베스테크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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