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도전
안전한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도전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12.0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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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안전한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도전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농약·비료를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적절하게 관리·사용해 물·공기·토양의 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안전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소득을 보장하는 고유의 목적 이외에도, 식품의 안전성 제고와 생태계 보전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어서다. 이러한 흐름 속에 진코리아(대표 박상철)의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자재 ‘가든 키퍼(GARDEN KEEPER)’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가든키퍼는 가로수로 식재된 은행나무의 낙엽을 수집하여 에탄올로 우려낸 뒤, 식용콩기름을 배합하여 제조된다. 계면활성제나 효과증진제와 같은 합성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채소와 과수에 발생하는 농업해충의 살충작용이 매우 뛰어나다는 강점을 지닌다. 이를 바탕으로 가든키퍼는 실내 식물 애호가나 텃밭을 가꾸는 개인 고객은 물론, 지난해 유기농자재인증 획득 후 친환경 농장과 종묘상 등에서 사용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상철 대표는 “소비자들은 값싸고 안전한 채소와 과일을 요구하고 있고, 정부는 환경오염 방지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며 “진코리아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가든키퍼와 같은 도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화학농업에서 탈피해 경쟁력 있는 농업 환경 구축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고 피력했다.
 

  과거 입시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육자였던 박상철 대표는 귀농 후 원예업에 종사하게 된 시니어 창업가이다. 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 전시품의 병해충 관리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은행낙엽을 알칼리수용액으로 우려내 실험을 하자 온실가루이와 같은 벌레가 사라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이에 그는 ‘은행잎추출물을 함유한 살충에멀젼의 제조방법'이라는 특허를 획득하는 등 연구개발을 지속했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6개월 챌린지플랫폼 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고희(古稀)의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며 경영인으로의 신념을 설파했다. 
 

  박상철 대표는 내년은 진코리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게 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의 법인화와 함께 가든키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은행낙엽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장기적으로 진코리아의 제휴농장을 확보해 축적된 경험과 제조기술을 이전하여 안전한 유기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같은 박 대표의 우직한 발걸음을 토대로 친환경농업과 도시농업 발전에 앞장서는 명문 기업으로 백년대계(百年大計)할 진코리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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