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다
독창적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다
  • 김윤주 기자
  • 승인 2017.12.01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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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윤주 기자]

독창적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다 

 

“디자인에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디어 시대다. 남들과는 다른 아이디어가 제품의 차이를 만들고, 브랜드를 만들며 문화를 형성해나간다. 이 같은 성공에는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텔로스는 이러한 과정을 클라이언트와 함께 소통하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현하는 전주의 젊은 기업이다. 크리에이티브(creative)함을 모토로 텔로스를 이끄는 황큰별 대표를 소개한다.

 

신선한 생각, 남다른 발상

텔로스는 현재 전주에서 활동중인 크리에이티브 기업이다. 개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소통하고 있는 텔로스는 황큰별 대표와 동료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발명가를 꿈꾸던 황 대표는 대학시절부터 창업의 문을 두드렸다. 국가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전북효성창업공모전을 통해 수상의 영광을 얻으며 텔로스 설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텔로스는 일 년 동안 스마트 우산, 제품 이미지, 영상과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텔로스의 자체 아이디어 상품인 ‘스마트 우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그는 “스마트 우산은 신개념 제품이었습니다. 앞서 참조가 될 만한 제품도 없었고, 소재 하나까지 모두 신경 쓰다 보니 제작기간이 일 년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러던 중 여러 외부 여건들의 변화가 발생하면서 아이템을 피봇팅했고 텔로스를 디자인팀으로 바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텔로스는 창업자들의 시제품을 제작하며 아이디어 상품을 소비자들이 좋아할 수 있게, 상품성을 갖도록 디자인 컨설팅부터 제작까지 돕고 있다. 실제 제품 제작과정의 경우, 클라이언트와 함께 기획부터 제작까지 소통하며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있다.


자체 캐릭터 브랜드 개발중

텔로스는 스마트우산을 통해서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3D디자인 등을 다루며 전반적인 실무경험을 쌓고, 성장해나가고 있다. 경험을 통한 노력의 흔적은 점진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황큰별 대표는 팀원이 늘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여러 기관들에서 텔로스를 찾아주고 있다고도 말했다. 황 대표는 “이러한 가시적 성과들도 저희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죠. 그러나 이 보다 더 큰 성과는 내적 성장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텔로스를 운영하고 동료들의 월급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 보니 많은 창업자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이 보였습니다”라며 “안 보이는 곳에서 섬세하게 봐야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 경영과 인간관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황큰별 대표는 자체 캐릭터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전진중이다. ‘슈퍼플리(Super Flea)’라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그 내용인데, 황 대표는 자체 디자인한 캐릭터를 통해 그래픽뿐만 아니라 아트토이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롤모델로 스티키 몬스터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캐릭터 브랜드를 통해 저희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인형이나 상품을 제작하고, 더 나아가 광고물을 만들고 여러 회사들과 협업을 가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슈퍼플리(Super Flea)가 되어 무한한 성장 하고파

텔로스는 ‘슈퍼플리’라는 작업 공간을 가지고 있다. 벼룩이라는 뜻을 가진 flea와 super의 조합은 조금 낯설기도 하다. 이에 대해 황큰별 대표는 “벼룩은 자기 몸 길이의 200배를 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에 가두면 병 높이만큼만 뛴다고 합니다. 저희는 한계를 짓지 않고 뛰어나가는 ‘벼룩’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텔로스의 비전과 철학은 확고했다. 황 대표는 즐거움에 핵심이 있다고 강조하며 일이 곧 놀이가 되는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비전을 이루는 각 과정에서 힘을 얻는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텔로스는 현재 디자인 컨설팅뿐만 아니라 자체 캐릭터 브랜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텔로스의 비전이자 궁극적 목표다. 황큰별 대표는 “5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 팀을 알리는 것이 저희 일차 목표입니다. 저희만의 작업공간을 만들어서 좀 더 나은 업무 환경을 팀원들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복지 체계도 갖출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 텔로스를 국내판 디즈니 같은 크리에이티브하고 재밌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것이 제 꿈이자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황큰별 대표는 남들이 가는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으로 묵묵히 나아가고 있다. 단순히 디자인 회사에 그치지 않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수평적 조직 문화를 통해 사회 전체의 경직된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빛나고 있다. 텔로스에 대한민국 젊은 디자인 기업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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