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를 통해 세상에 유쾌함을 전하다
주얼리를 통해 세상에 유쾌함을 전하다
  • 김윤주 기자
  • 승인 2017.12.0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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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윤주 기자]

주얼리를 통해 세상에 유쾌함을 전하다


열정을 전달하는 ‘드림 메이커’로서 활약

 

 

 

 


 

완벽함은 디테일에서 나온다. 여성들이 외출하기 전 어떤 액세서리를 할까 항상 고민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일까? 최근 액세서리 디자인에 대해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프랑꼬 아트랩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주얼리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동시에 교육에 대한 본질적 접근으로 주얼리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노하우를 통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모두를 노력과 열정으로 개척해나가고 있는 프랑꼬 아트랩의 박다희 대표를 소개한다. 


꿈꿔왔던 공간, 프랑꼬 아트랩

프랑꼬 아트랩은 주얼리 쇼룸임과 동시에 클래스와 전문가 양성 및 창업교육을 하는 공간이다. 현재 주얼리를 판매하는 공방을 넘어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은 주얼리 디자이너 양성기관이 됐다. 전문성을 인증 받은 공방으로 성장하게 된 이면에는 박다희 대표의 끊임없는 열정이 있다. 박 대표는 10대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경험을 쌓았고, 대학 졸업 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후 일과 공부를 병행했고,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 함께 재무설계, 바리스타, 서비스강사활동, 파티 오거나이저 등의 일을 통해 전문성을 쌓았다. 그러던 중 액세서리 무역회사에서 일하면서 주얼리에 대한 안목을 키워나갔다. 그는 “이런 세계가 있는지 몰랐어요. 개성 있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들을 접하면서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개인 브랜드 오픈을 꿈꿨죠. 운이 좋게도 6년 전, 귀걸이를 전문으로 하는 쇼핑몰을 시작 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쇼핑몰 사업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편집샵에 입점하는 기회를 얻었다. 관련 사업을 전개해 나가던 중 그에게 주얼리 교육에 대한 문의가 왔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주얼리 디자인 교육을 하게 됐다. 당시 액세서리 디자인 교육을 캐주얼하게 하는 기관이 없었고, 공방도 없었기에 이에 대한 스스로의 갈증도 컸다. 또한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확인한 그는 주얼리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수업 진행을 위해 시장조사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했어요. 강사활동을 했던 경험을 살려 자체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처음엔 5평 정도의 홈클래스로 시작했어요. 한 분, 두 분 클래스를 찾아오셨고, 정성을 다해 수업을 진행했더니 점점 수강생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의 프랑꼬 아트랩이 탄생 했습니다”라고 프랑꼬 아트랩의 성장 과정을 전했다.

 

본질적 교육으로 사랑받아

아름다운 디자인, 개인의 개성에 맞춘 주얼리 디자인 교육은 박다희 대표의 교육철학의 일부에 지나치지 않는다. 꾸준히 외부에서 강사로 활동해온 박 대표는 교육의 본질에 항상 고민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 양성반과 창업반을 개설하면서 수강생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를 개발했다. 박 대표는 “저는 세상에 없는 디자인은 없다고 생각해요. ‘오픈하고 공유하자 그리고 배우자’라는 것이 제가 가진 디자인에 대한 마인드입니다. 그래서 자격증 반을 만들었죠”라며 “현재 민간자격증도 많고 교육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교육의 본질을 잃는 경우가 많아요. 내가 어떤 마인드로 수강생들을 대할 것이며,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또한 이 수강생들이 무엇을 얻어 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프랑꼬 아트랩은 원데이반, 취미반, 창업반, 자격증반으로 나눠 각 수업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박다희 대표는 주얼리 디자이너로서 자격을 갖춘 초보 전문가들이 경험을 쌓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교육의 일환으로 박 대표는 문화기획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여, 팝업스토어나 프리마켓에서 자신이 만든 제품이 고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갖는지, 더불어 어떻게 고객과 교감해야하는지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랑꼬 아트랩은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로 효율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무엇보다도 그는 프랑꼬 아트랩의 CEO이전에 교육생들에게 꿈에 대해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조력자에 가까웠다. 박 대표는 자체 개발한 교재에 ‘나는 누구인가’, ‘주얼리 브랜딩에 대한 철학’등의 콘텐츠을 넣는다고 밝혔다. 이는 업(業)이라는 것을 찾는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며, 이 분야에서 교육생들이 롱런 할 수 있도록 자립한 후에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다희 대표는 교육활동 이외에도 프랑꼬 아트랩만의 주얼리 디자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저희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동시에 소재의 독특함으로 유니크함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 앞으로의 목표는 오프라인 몰 안에 주얼리 DIY존을 만들어 많은 분들이 수작업에 대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주얼리테라피’를 전파 하는 것입니다”라며 “최근에 주얼리 바(jewelry bar)를 만들었는데 DIY존을 만들기 위한 첫 단추인 셈이죠. 현재는 미래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프랑꼬 아트랩의 철학처럼 주얼리를 매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세상에 유쾌함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포기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를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박다희 대표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두려움을 떨치고 작은 것부터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맺었다. 프랑꼬 아트랩의 주얼리들이 더 빛나보였던 이유는 그가 가진 열정과 다른 이의 꿈을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이 담겨서는 아닐까?

프랑꼬 아트랩-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16-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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