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꿈꾸는 조명
행복을 꿈꾸는 조명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11.2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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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행복을 꿈꾸는 조명​

빛으로 만인(萬人)에게 웃음 전하다​



 

 

 




어느 날 갑자기 빛이 사라진다면 어떨까? 한 치 앞도 볼 수 없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미래에 대한 약속도 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빛은 일상에서 잘 느끼지 못하지만, 매우 소중한 존재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이 소중한 빛을 밝혀주는 이가 있다. 호진조명의 이호진 대표다. 그는 때로는 희망이 담긴, 때로는 사랑이 담긴, 때로는 용기가 담긴 조명을 선사하며 울산 지역의 빛이 되어주고 있다.

 

 

행복한 조명가게의 시작


지난 7월 5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구 삼산동에 있는 호진조명, 삼원세라믹, 74족발(대표 차성문) 업체가 참여했다. 남구 삼산고 인근에 있는 이 업체들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착한가게 단체가입식을 보고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모금회로 먼저 연락,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호진 대표는 “울산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이 많다는 보도를 접하고 어렵지만, 이에 동참하고자 평소 친하게 지내는 지인 분들과 함께 착한가게에 가입하게 됐습니다”라며 “더 많은 분이 동참해 이 거리가 착한거리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희망했다.


호진조명은 집이나 가게, 기업 등 실내조명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특히 이곳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내부를 색다르게 밝혀줄 인테리어 조명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호진 대표는 지금까지 조명 관련 일만 10년을 했을 정도로 잔뼈가 굵다. 이전 직장에서 7년간 근무했던 그는 처음에는 장사에 대한 생각이 없었지만, 어느 날 책에서 읽은 ‘5년 뒤의 인생을 설계해보라’는 문구를 본 후 고민 끝에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 그는 “새로운 도전이 겁이 나지만 안 된다는 가능성보다 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창업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호진조명의 첫 스타트는 나쁘지 않았다. 조명 분야에서 오래 일한 만큼, 아는 거래처가 많았고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신뢰도 높았다. 그는 “거래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에서도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원만하게 해결해왔습니다. 그 결과 저를 믿고 거래를 성립하는 분들이 존재해 원활하게 첫 스타트 선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명의 빛으로 나누는 행복


이호진 대표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에 참여한 이유는 ‘행복’을 위해서다. 그는 호진조명을 설립하면서 ‘행복하다’라는 단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 명함에도 ‘행복을 꿈꾸는 조명’이라고 적었다. 그는 “저는 단순히 조명으로 빛을 밝히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고객은 이 조명을 통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조명을 팔지만, 이 조명으로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착한가게에 참여한 이유 역시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실제로 그는 착한가게 말고도 라이온스, 그린나래 산악회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가 성장해야 나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헌활동에 쉼 없이 참여할 예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주변과 어울리면서 저렴한 조명 비치


이 대표는 조명을 추천할 때 주변과의 조화를 꼼꼼히 살핀다. 고가의 조명이라도 공간과 어울리지 않으면 그 가치를 잃게 되는 반면, 저렴한 조명이라도 주변과 조화가 이뤄지면 그 어떠한 조명보다 높은 가치를 이룰 수 있어서다. 그는 “‘빛과 소금’이라는 말이 있듯, 일상생활에서 빛은 매우 중요합니다. 빛을 낼 수 있는 것은 조명입니다. 기왕이면 실용적이면서 저렴하고 아름다운 조명이 좋습니다. 호진조명은 아름다우면서 저렴하고,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명을 비치해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대부분 조명업계는 연령층이 높은 사람이 운영하고 있다. 호진조명처럼 젊은 청년층의 CEO가 운영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 대표는 호진조명의 장점을 여기서 찾았다. 젊은 만큼 소통도 잘 되고, 고객의 니즈 파악도 편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젊은 만큼, 조명에 대해 더 공부하고 최신 트렌드를 더 연구해 빛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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