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대전 동구협의회 이희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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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식 고취와 화합 위해 헌신
대전 동구청 자치행정국장으로 명예퇴직한 이희관 회장은 대전 동구의 현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그런 그가 민주평통 동구협의회장으로 임명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노령인구가 많아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한 동구를 이 회장이 앞으로 어떻게 신구 화합의 장으로 만들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행정전문가로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겠다는 그의 포부를 들어봤다.
Q. 신임회장으로 임명되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먼저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대전동구 협의회장으로 임명되어 개인적으로는 매우 영광스 럽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위원회를 원활하게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책임감이 무겁기도 합니다.
Q. 임명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A. 저는 36년이 넘는 기간을 공직에 몸담고 있다가 지난 2012년에 퇴직을 했습니다. 공직생활 속에서도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늘 그러한 조직에서 작은 봉사라도 해보고자 하는 뜻이 있었습니다. 그런 중 올해 민주평통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추천되어 그 뜻이 반영 되어 협의회장으로 임명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신임회장으로서 먼저 주력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그동안 선배 자문위원들께서 위원회를 잘 이끌어 오셨습니다. 이제 신임 협의회장으로서 선임위원들의 좋은 운영방식은 이어받으면서, 우리지역 탈북민들에 대하여 어려움을 함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맞춤형 후원회를 결성하여 북한의 실상을 좀 더 가까이 해보려 합니다. 그러므로 자문위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자문기구로서 실효성 있는 통일정책 개발 등을 발굴하는 대전동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Q. 대전 동구지역의 통일의식은 어떤가요?
A. 우리지역은 대전의 원도심 지역입니다. 구민의 다수가 고령의 어르신들입니다. 특히 전쟁을 경험하신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통일에 대한 염원이 타 지역보다 더욱 강한 편입니다.
Q. 남북간 상황변화에 민감하실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A. 그렇습니다. 국민들 모두 그러하시겠지만 아무래도 저는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계속된 핵 실험과 무력 도발은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입니다. 정부는 남북한 간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북한에 대한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면서 주변국들과도 긴밀한 공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평화통일 대전동구협의회장으로서 이러한 정부의 통일 정책을 지역민들에게 알려드리고 지역민들의 통일 의식과 평화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통일 교육을 실행하려고 합니다.
Q. 지역주민들 통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A. 우리 국민들의 통일안보관은 대체로 투철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쟁의 경험은 없지만 우리 조국통일은 앞으로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해결 해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젊은 세대들과 더욱 가까이 함께 하면서 기성세대들의 투철한 안보관을 이어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현실과 부합하는 현장교육 등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많이 열어볼 생각입니다.
Q. 신임회장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실 계획이세요?
A. 무엇보다도 우리 자문위원회 위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진정한 위원회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지역민들에게 절대적인 호응을 받는 모범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자문위원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자문위원님들 모두가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그동안 본 위원회에서 활동을 계속 해오 시면서 연임되신 자문위원님들도 많이 계신데요, 연임되신 자문위원님들이 신임 자문위원 님들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함께하는 우리 위원회가 될 수 있도 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소통하면서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여 우리 위원회의 역할이 보다 더 견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 립니다.
Q. 대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계신데요, 활동 소개 부탁드려요.
A.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역사회를 위해서 남들은 쉽게 말할 수 있는 봉사자의 길에 참여해보 기로 했습니다만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젠 적응하고 열심히 봉사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이고 행정은 행정가가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자치행정 발전을 위해 공직생활에서 터득했던 노하우를 통하여 내 주변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어 보겠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나 정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와 우리지역에서 늘 함께 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랫동안 공직에 몸담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앞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해서 참여하는 지역의 행정 도우미가 되어 더 큰 봉사를 해보려 합니다. 보다 많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