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행복을 전하는 플로리스트
꽃으로 행복을 전하는 플로리스트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11.05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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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꽃으로 행복을 전하는 플로리스트

 


마음을 적시는 꽃내음 가득한 공간을 꿈꾸다

 

 

 

 

향긋한 꽃향기와 다양하고 풍부한 색채를 표현하는 꽃은 현대인의 메마른 정서를 채워준다. 생활수준의 향상된 현대 사회에서 자연의 미를 표현하는 플로리스트의 손길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 다양한 식물이 놓인 공간을 작품으로 만들고, 감성을 자극하는 꽃을 다루는 플로리스트는 하나의 예술가라 할 수 있다. 용인시에 위치한 원정희 플로리스트를 만나 그녀의 ‘꽃’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고객과 소통하며 감동을 공유하다

해가 지날수록 꽃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플로리스트를 지망하는 학생과 직장인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꽃을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보기 좋게 꾸미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플로리스트는 쉽게 말해 꽃으로 예술을 창조하는 이를 뜻한다. 하지만 플로리스트들은 꽃을 단순히 꾸미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감각을 살려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며 꽃을 이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스페셜리스트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갖고 다양한 분야에 잘 접목시킬 수 있는 전체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제이블리플라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자리한 플라워 샵이다. ‘Lovely Flower’라는 컨셉을 추구하며 아름다운 꽃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한 송이의 작품이라도 감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회사 생활 도중 취미로 즐기던 ‘꽃’이 가진 매력에 이끌려 진로를 바꾼 그는 밤낮을 투자해 화훼 시장을 파악하고 플라워 디자인 역량을 키워나갔고, 지난해 온라인 샵을 시작으로 올해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플로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제이블리플라워는 생화나 드라이플라워 활용한 꽃다발과 꽃바구니와 같은 다양한 상품을 비롯해 가공화인 프리저브드 플라워나 화환, 각종 장식물 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원정희 대표는 꽃다발과 꽃바구니, 웨딩 소품 등의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와 단계별 취미반 레슨을 통해 꽃을 더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연 활동도 펼치는 등 원 플로리스트는 폭넓은 영역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원정희 대표는 “제이블리플라워의 강점은 ‘소통’에 있습니다”며 “메신저를 통해 고객의 용도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고, 이에 맞는 꽃말을 함께 설명해주며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실제 원정희 대표는 꽃을 선물한 사람은 물론 선물받은 사람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전달받으면 자신의 마음도 따뜻해진다며 꽃이 전달하는 기쁨에 대해 설명했다.

 

제이블리만의 색깔 담긴 꽃 문화 전파하고파

그간 많은 플라워 샵들은 식물의 특징이나 생태적인 면을 고려하기 보다는 화려함만을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하지만 꽃 소비가 연 평균 20%이상 증가한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가진 정보력이 높아 플로리스트의 역할도 보다 많아지고 있다. 단순히 꽃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 외에도 꽃 장식품의 경제적 효용가치를 높여야 하므로 꽃의 재배, 유통, 소재 개발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 미적 감각과 장식기술은 기본이고 식물의 학명과 꽃의 종류, 꽃말 등 폭넓은 원예 지식이 요구된다. 단순히 꽃꽂이를 하는 것이 아닌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 책임지는 사령탑인 것이다.
 

  원정희 플로리스트 역시 새벽마다 발로 뛰며 신선한 꽃을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최고의 상품을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꽃과 디자인, 색채와 색감을 연구하고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 원 대표는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더라도 강인한 체력과 끈기, 열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직업입니다”며 플로리스트에게 성실함이라는 소양은 필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꽃을 만지고, 바라보고 있을 때 행복한 마음을 갖게 된다며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꽃이 가진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함께 미소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의 1인 샵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제이블리만의 색깔이 담긴 신선한 꽃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전국 프랜차이즈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독특한 기법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 플로리스트 까뜨린 밀러와 같이 ‘제이블리’를 ‘사랑스러운 꽃집’의 대명사로 만들고자 한다는 것. 회사 생활 당시 중국의 꽃 문화가 아직 발전하지 못했던 점을 목도했던 그는 해외 시장에 자신의 색깔을 전파하고 싶다는 꿈도 알리며 말을 맺었다. 원정희 플로리스트의 따뜻한 마음과 지치지 않는 열정을 통해 보다 많은 곳에서 제이블리플라워의 향긋한 꽃내음이 넘실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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