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세무사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세무사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7.11.03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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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고양시 세무법인 이음 이용이 대표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세무사

 

고객의 운이 트이는 곳, “고객 성공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한눈에도 선해 보이는 인상의 이용이 대표는 기자를 보자마자 “쑥스럽다”는 말을 연신 해댔다. 소박해 보이는 그의 말과 달리 기자는 인터뷰를 통해 이용이 대표의 깊고 넓은 마음을 읽어낼 수 있었다. 가까이는 가족사랑과 직원사랑 멀리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까지도 살뜰히 챙기는 이용이 대표를 통해 이 세상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만들어가고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세무사가 아닌 영업사원처럼 뛰었어요”

중학교 1학년, 막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 탐구를 할 때 상업선생님의 영향으로 ‘세무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이용이 대표는 오로지 그 꿈을 위해 달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세무사가 되는 건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했다. “2008년도에 세무사 사무실을 차리고 고객 확보가 힘들어 빚을 내서 직원 월급을 줘야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발로 뛰었습니다. 대표 세무사지만 영업사원처럼 지역 전체를 돌며 명함과 전단지를 돌렸어요”라고 그때를 회상한 이 대표는 1년 정도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다고 소회했다. 그 결과 1년 만에 수익분기점을 넘으며 사무실은 점점 안정을 찾았다. 특히 LH공사 보상 자문위원으로 활동으로 세무사로서의 인지도를 점점 높여간 점에 대해 소개하며 재산세재 쪽으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사무실을 세무법인으로 전환하고 여성 직원들을 위한 복지제도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가 처음 세무사 사무실을 열고 7년, 5년간 지속적으로 근무해온 직원들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다시 복직할 수 있었고 근무시간도 9시 30분에서 5시 30분까지 조정되어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저희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결혼한 직원들이 3명이나 되요. 처음에는 멋모르고 참여했는데 두 번째는 뿌듯했고 세 번째는 고마운 마음이 들면서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내가 한 가정을 책임지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워 지더라고요”라며 이용이 대표는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세법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희망을

세무사 활동을 하면서 세금에 대한 상식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된 이 대표는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료세법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소상공인들이 세금에 대한 어려움으로 찾아오면 기꺼이 나서서 컨설팅해주고 있다. 또한 고양시 마을세무사나 영세납세자지원단에도 참여하며 지역민들을 위한 세법컨설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전문영역을 넘어서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달 몇 개의 학교를 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로터리클럽 활동을 통해 탈북청소년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가 세무사로서 바쁘게 움직이지만 아빠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어요”라며 활발하게 봉사활동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자신의 아이들을 꼽았다. 이에 덧붙여 그는 “저와 결혼해준 집사람에게 항상 고마워요”라고 아내의 사랑이 자신을 성장시켜 준 가장 큰 원동력임을 넌지시 알렸다.


 

▲이용이 대표는 여직원들을 위한 복지환경 조성에 많은 신경을 쓴다. 그래서 장기근무자들도 많고 자신의 일처럼 이용이 대표를 돕고 있다.

 

 

“고객과 세무사 모두에게 도움 되는 전화상담 플랫폼 구축 하고파”

파주에 있는 웅지세무대학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는 그는 학생들에게 세법과 실무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무사를 꿈꾸는 이들과 현재 세무사지만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세무사라는 직업이 한 번도 불황이 아닌 때가 없었습니다. 개업한다고 해서 고객들이 자동으로 생기고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닙니다. 열심히 움직여야 합니다. 열심히 할 의지만 있다면 꼭 좋은 세무사가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 스스로도 그렇게 힘든 시기를 겪어왔기에 후배들에게 충분히 공감 갈 만한 말을 전했다. 그의 슬로건은 ‘고객의 운이 트이는 곳’이 되자다. 고객에게 성심을 다하고자 하는 이 대표의 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는 현재 세법 관련한 전화상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전문 세무사들과 세금 관련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일반 시민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1석 2조의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를 끝내며 조심스럽게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싶다는 꿈을 내비치는 이용이 대표를 보며 단순히 세무사로서만이 아니라 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는 인간 이용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특출 난 재주가 있는 이용이 대표, 그가 그려갈 미래에 기자가 힘을 더 보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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