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눈 디자인 업계의 젊은 기업가로 도약하겠습니다”
“줄눈 디자인 업계의 젊은 기업가로 도약하겠습니다”
  • 장윤재 기자
  • 승인 2017.11.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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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장윤재 기자]

 

“줄눈 디자인 업계의 젊은 기업가로 도약하겠습니다”

차별화된 친환경 줄눈 시공으로 상생하는 회사 만들 터

 

 

 

보통 화장실에만 국한됐던 타일 시공이 주택 대리석, 아파트 인테리어 등에 접목되며 점차 대중화됐다. 타일 시공은 석면과 실리콘이 주된 자제로 쓰인다. 이 자제는 수분에 약한 소재로 곰팡이가 피기 쉽다. 따라서 민감한 피부를 지닌 아이들이나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로운 환경을 제공해준다. 따라서 최근 줄눈 시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줄눈 시공은 벽돌, 타일 등을 짤 때 이음새에서 접합부의 틈을 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울산광역시 특집을 맞아 친환경 줄눈 디자인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에코루트’의 박순광 대표를 만나보았다.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 가정의 건강을 지킬 줄눈 디자인

친환경 줄눈 시공은 타일과의 접착력이 강한 줄눈시공은 욕실, 타일 바닥, 주방 등 위생이 중요시되는 공간에 사용되고 있는 백시멘트와 실리콘의 단점을 보완한 시공이다. 울산광역시에 본사를 둔 친환경 줄눈 디자인 업체인 ‘에코루트’의 박순광 대표는 석면, 실리콘 접착식 기술은 물을 빨아들이는 성질로 곰팡이가 번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은 아토피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인체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에코루트는 친환경 줄눈 전문 시공 업체로서 다년간 연구로 우수한 기술력을 국가로부터 인증 받은 바 있다. 덧붙여 에코루트의 줄눈 시공은 기존에 오염됐던 백 시멘트를 제거하고 친환경 줄눈 제로라인을 살릴 뿐만 아니라 강한 탄성력을 자랑하고 타일의 수축과 팽창에도 견고하게 견뎌내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박 대표는 줄눈 디자인 시공에 앞서 건강, 인테리어 효과, 실용성을 중요시한다. 유아의 젖병 소재로 시공되는 줄눈 디자인은 아이들의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도 하며, 펄이 첨가되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그는 집을 내어주거나 임대 시 욕실에 추가로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정혜원 이사, 김이종 대리, 박순광 대표, 최관희 이사, 임필호 부장

 

 

“UV 기술력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에코루트가 되겠습니다”

현재 에코루트는 건설 분야에는 없는 R&D 기술인 UV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빠른 작업과 높은 효율성과 고객의 만족도가 비례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에코루트만의 차별화된 부분이다. 또한, 에코루트는 ‘축광 기술’을 개발·출시할 예정이다. 축광 기술은 어두운 공간에서 타일 바닥이 빛을 반사해주는 기술로서 화재나 지진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람들을 비상구 등 안전한 공간으로 안내해주는 역할을 한다.
 

  박 대표는 줄눈디자인이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 기술력이 아니라 강조했다. 초보의 시공력으로 줄눈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힘들다고 덧붙였다. 에코루트는 줄눈업체에서 최초로 법인으로 지정된 업체로서 A/S 보증과 4년 이상에 시공 경력자들을 다수 보유해 공신력을 이어왔으며 전문성을 자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전문성 뿐 아니라 고객을 위한 서비스 역시 중시하고 있다. 그는 고객의 만족도를 위해 보증서가 구비된 사후 시공 서비스 시스템을 실시 중이다. 박 대표는 “고객에게 100점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80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합니다”라며 “3,000가지가 넘는 색상 중에서 고객에게 맞는 색을 찾아 시공을 할 때 고객이 전해주는 만족도는 에코루트를 더 성장시키는 것 같습니다”라며 웃음 지었다.


 

 

 

 

 

산전수전(山戰水戰) 시기를 노력과 땀으로 이겨내다

부유한 집안에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힘든 시기를 보냈었던 박 대표는 군대를 제대한 후, 기술을 배우고자 현장일 부터 시작했다. 일용직으로 시작했던 시기에 우연히 만난 인테리어 사장은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했다. 박 대표는 저급여로 필름 기사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을 배우며 도약하려는 시기도 잠시, 다니던 회사는 부도를 맞게 됐다. 이후 인테리어 분야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용접하며 뜻밖에 생소한 ‘줄눈디자인’을 접하게 됐다.
 

  당시 줄눈디자인은 독일의 기술력으로 한국에 들어선 지는 9년 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 사람에게는 생소한 분야였다. 박 대표는 불모지 시장이었던 이 분야를 살리고자 ‘에코월드’라는 기업에서 기술을 배웠다. 이후 독립한 그는 사람들이 줄눈디자인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1년간 수익 없이 지냈던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박 대표는 기술력에 대한 확신으로 포기하지 않았으며, 하루에 4시간씩 수면하며 새벽부터 전단지 홍보와 온라인마케팅을 통해 사람들에게 줄눈을 알렸다. 그의 노력으로 점차 의뢰가 들어왔으며, 그동안 노력으로 일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역 사람들의 호평을 받게 됐다.
 

  한고비를 넘긴 박 대표는 사업을 진행함에 앞서 자금의 압박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맞닥뜨렸다. 하지만 기술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그를 믿고 따라와 준 동료들의 지지는 쓰러지는 박 대표를 일으켜 세워준 원동력이라 말했다. 그는 “스스로 몸으로 부딪치며 인정과 땀에 대한 의미를 몸소 느꼈습니다. 땀을 흘려 타인에게 인정을 받았고 이는 지금 동료들 사이에서 든든한 리더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스스로 한 만큼에 대우를 해주기 위해 연봉제도로 회사를 바꾼 박 대표는 오늘날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청년들과 상생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그의 진심이 많은 투자자의 지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에코루트의 박순광 대표. 미래를 보장해주는 젊은 기업가로부터 새로운 삶은 얻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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