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마다 의미 있는 전진을 지향하는 젊은 디자이너
한 걸음마다 의미 있는 전진을 지향하는 젊은 디자이너
  • 장윤재 기자
  • 승인 2017.11.0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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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장윤재 기자]

한 걸음마다 의미 있는 전진을 지향하는 젊은 디자이너

 

 

 

울산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로서 문화공간과 주거공간을 위한 가구 및 공간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가구 디자이너가 있다. 울산 남구에 소재한 가구 및 공간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 한그루의 김경석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공방과 디자인 회사의 중심에서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디자이너가 가진 고민 중 하나가 구상과 구현의 격차라고 설명했다. 이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더라도 결과물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 복합적인 업무 능력을 배양해 그 격차를 줄이는 데 힘써왔다.

 

 

 

  가구 회사에서 근무하던 김 대표는 독립 후,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그는 독립 초반에 소규모의 작업들을 의뢰한 다양한 인연들이 지금의 소중한 클라이언트가 되었으며, 가끔은 사업적 파트너로서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에서 투명함과 진실성을 반영한다. 이는 스튜디오만의 사상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 구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함께 할 수 있는 이들과 마음이 맞게 되면,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과 완성도 뿐 아니라 사업 파트너로서 관계의 지속성도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디자인을 함에 있어서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을 중요시 여긴다. 단순히 의뢰 받은 설계도와 디자인 결과물이 아닌 높은 완성도의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그 일환으로 그는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클라이언트와 갑과 을의 기준을 설정하지 않고, 상호 능동적인 시스템을 지향한다. 프로젝트 진행 시, 클라이언트의 목적과 취향에 맞춰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모으기 위해서다. 하지만 김 대표는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기 보다는 더 좋은 결과물로 보답하고자 디자인의 본질과 클라이언트의 니즈 사이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조율해 그 간격들을 좁혀 나가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현재에도 그는 꾸준히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며 가구와 공간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스튜디오 한그루는 확실한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이너 제품 컬렉션을 준비 중이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연구를 위한 작업 공간을 금년 말에 설립할 계획이라 말했다.

 

 

 

  김 대표는 독립을 생각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남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늘 질문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전공만 고수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소한 부분이라도 호기심을 갖고 탐험, 발명,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김 대표는 항상 새로운 것을 접하고, 떠오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업무에 주력해 왔다. 앞으로도 스튜디오만을 위한 성장 보다는 스튜디오 한그루와 서로 상생하며 서로의 가치를 높여갈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을 희망하는 김경석 대표. 그의 진정성 있는 열정 어린 눈에서 스튜디오 한그루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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