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즐거움과 행복한 선율이 가득한 ‘부천’
다양한 즐거움과 행복한 선율이 가득한 ‘부천’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8.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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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참여하고,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문화특별시
[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Fantasia Bucheon & Festival

▲사진제공: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 부천시 행사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에 위치한 덕에 급속하게 도시화를 이룬 부천시는 현재 인구 90만의 명실상부한 ‘문화특별시 부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부천을 문화특별시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음악으로는 1988년 창단된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있고, 영화로는 한여름의 영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만화로는 꿈과 상상력의 만화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와 ‘부천국제학생에니메이션 페스티벌’, 부천지역의 최대 문화예술행사인 ‘복사골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단순히 서울과 인천의 주변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천시 축제의 현장 속으로 안내한다.

 

2012년 5월 3일(목) ~ 5월 6일(일) 제28회 복사골예술제
복숭아 산지로 유명했던 소사읍에서 유래된 ‘복사골’은 1973년 부천市 승격 당시만 해도 그 명성은 전국적이었고, 봄이 되면 지금의 송내동에서 소사동까지 분홍빛 복숭아꽃이 만발해 온통 꽃의 향연으로 장관을 이뤘다. 또한 ‘복사골’은 고대 중국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무릉도원(武陵桃源)’과도 상통하며 전설로 내려오는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곳, 즉 이상향을 뜻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의미를 상징하고 있는 ‘복사골’은 부천의 수많은 시인들이 詩와 노래로 아름다움을 노래했고, 이는 부천만이 가질 수 있는 지역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맥락에서 시작된 ‘복사골예술제’는 아름다운 복사꽃이 만발하는 복사골에서 윤택하고 향기로운 삶을 승화시키는 문화예술축제이고 예술인들이 만들었지만 예술인이 주체가 아닌,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이상향을 추구하는 가치적 삶의 지향이며 영원한 희망의 메시지인 셈이다. 상업적 목적이든 예술적 목적이든, 전국 지자체마다 축제의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예술인들의 창작발표의 장에서 비롯된 ‘복사골예술제’는 시민과 소통한다는 측면에서 타 축제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부천예총은 2012년을 Art Renaissance 원년으로 삼고 향후 4년간 힘찬 도약과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제28회 복사골예술제의 주제(Concept)를 ‘꿈에 날개를 달면 새가 되고, 우리 그 곳에 가면 환한 꽃이 된다’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2012년 5월 3일(목) ~ 5월 6일(일)까지 중앙공원 및 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8회 복사골예술제는 자연친화적인 축제의 이미지로 장기간의 경제 불황과 어수선한 정국으로 인해 많이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문화특별시 부천’다운 풍부한 예술 인프라를 총망라한 수준 높은 문화공연 및 시민참여의 場은 시민 하나하나를 환한 꽃(복사꽃)으로 피게 해, 살기 좋은 복사골(무릉도원)과 부천의 이미지와 부합시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2년 복사골예술제의 전시분야 행사는 중앙공원에 부스를 설치하고, 야외에서 진행함으로써 시각 예술에 대한 집중력을 강화하게 된다. 부천미술제, 부천문협 ‘회원시회전’, ‘영상의 적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중앙공원 상징탑 주변에 부스를 설치해 리뷰 존을 만들고, 예술인, 기관, 사회단체 및 시민 테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SMS 홍보와 부천엔(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해 많은 시민들에게 축제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축제에 찾아온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가족단위로 그늘에서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패밀리 존을 마련하고,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축제에 참여하며,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 및 시민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스토리 존도 운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에 대한 간접지원과 작가들과 수용자간의 접점의 다원화를 통한 예술창작 활성화 위해 예술작품 시장Art Market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2년 7월 19일(목) ~ 7월 29일(일)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와 만화, 게임을 아우르는 영상문화의 메카 경기도 부천에서 1997년 첫 발을 내딛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변화와 창조의 문화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로 손꼽힌다. 대한민국 영화마니아들의 열광 어린 지지를 받아왔던 지난 15년 동안 PiFan은 새로운 감성과 에너지로 무장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로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자리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PiFan은 ‘판타스틱영화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장르영화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관객 및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더불어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들과 깊은 우정을 이어가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르영화제로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이어 2008년 장르영화 전문 프로젝트 마켓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를 런칭해, 장르영화를 중심으로 한 역량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며 아시아 영화 시장을 성공으로 이끄는 중이다.
PiFan의 테마는 사랑과 환상과 모험이다. 1회 테마가 사랑이었다면, 2회 때는 만남이었고 1999년 3회 때는 관습 타파와 금기(터부)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만큼 열린 영화제요, 대안의 영화제라 할 수 있다. 1회 때 <접속>이 흥행에 대성공을 거뒀고, 야간에 상영된 <킹덤>은 심야 상영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특히 판타캡션이라는 최첨단 자막 시스템을 도입해 경비와 자원 절감에도 성공했다. 2회 영화제에서는 한국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프로그래머와 질의 답변 시간을 마련해 통신 마니아들의 영화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사이버 판타스틱 영화제의 장을 열었다. 3회 때는 역대 영화제에선 볼 수 없던 다양한 판타스틱 호러, SF, 스릴러 영화가 선을 보여 호황을 누렸다.
PiFan에서는 질 좋은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물론 일반 관객과 감독, 그리고 출연진이 함께 모여 강연과 자유로운 토론을 할 수 있다. 한국영화, 할리우드 영화 등 각 나라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갖가지 기획 행사까지 참여할 수 있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시아 최대의 장르 영화 축제이자 영화 마니아들과 영화인들의 축제인 2012년 PiFan은 오는 7월에 개최된다. 매해 200명 이상의 영화 제작자, 언론 등과 함께 영화제가 소개하는 다양한 호러, 스릴러, SF 영화들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욱이 올해 16회를 맞이해 220편 이상의 작품들이 사랑, 환상, 모험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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