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세종시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안전한 세종시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7.10.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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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세종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윤종진 회장

 

 

 




“안전한 세종시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전국 최고 의용소방대 만들 터


의용소방대의 역사가 소방서 역사보다 길다는 걸 아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거슬러 올라가면 세종대왕이 소방조직을 처음 만들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차가 없던 시절, 마차로 이동하고 인력펌프로 불을 끄면서도 지역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에 불탔던 의용소방대이기에 지금도 여전히 지역에서는 최고의 봉사단체로 손꼽힌다. 세종대왕의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세종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2012년 시 출범과 함께 재창립됐고 지난 7월 윤종진 회장이 취임하며 새로운 국면을 맡고 있다. 남다른 사명감으로 의용소방대 활동을 해온 윤 회장은 연합회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전국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봉사의 매력에 빠져

젊은 시절 아버지가 의용소방대 활동하는 것을 보고 77년 연기면대에 입대하면서 의용소방대와의 인연이 시작이 됐다는 윤종진 회장은 5년 정도 활동하다 조치원으로 사업장을 옮기면서 8년간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사업으로 돈은 벌었지만 지역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봉사에 더 매진할수록 사업도 더 잘됐다고 소개했다. 그의 봉사는 이뿐만이 아니다. 연기군 적십자협의회를 창단했고 3,4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는 대전, 세종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 롤러경기연맹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체육회 활동에도 관여하고 있다. 

  조치원 대장으로 2년 반 정도 활동하면서 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여러 개선점에 대해 타진하고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윤 회장은 이번 연합회장 선거에서 24표 중 2/3이상의 득표로 선출됐다. 의용소방대는 수직적인 조직의 특성상 연합회장 임기 3년이 끝나면 의용소방대를 떠나야 한다. 3년의 임기가 의용대장으로 지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세종시 지역 특성에 맞는 의용소방대를 조직하고 세종을 넘어 전국 최고의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 윤 회장의 소망이다. 그의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의용소방대이기에 애정 또한 각별하다. 

 

소통 위해 머슴 역할 자처 

윤종진 회장이 소개하는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의 보조역할과 화재지 주변에 제2의 피해가 없도록 보살피는 것, 그리고 화재예방캠페인과 생활안전교육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 경로당이나 행사장 같은 곳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식교육을 받은 강사들이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윤 회장은 “무보수 봉사직으로 사명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모두 본업을 가지고 있지만 출동알림이 오면 열일 제쳐두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을 돕고 있어요. 그래서 본업을 뒤로하고서도 열심히 활동해주는 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해요. 열심히 해줘서 고맙죠”라고 말하며 “여러분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 활동하는 것을 자녀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그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올바르게 자랄 것입니다. 뒤돌아서 생각하면 내가 봉사하길 잘했구나 생각이 드실 꺼에요. 현재는 힘들지만 차후에는 좋은 일로 보답 받으실 꺼에요”라고 대원들을 향한 조언도 덧붙였다. 윤 회장은 24명의 대장과 700여 명의 대원을 둔 큰 조직의 회장이다. 리더로서 그의 역할도 만만치 않을 테지만 그는 회장이라는 직위를 강조하기보다는 자신이 오히려 머슴으로 내려가서 대원들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대원들을 섬기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제가 머슴 역할을 할 때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원 하나하나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것이 회장으로서 할 역할이라고 봅니다. 대신 원칙을 중요시해 일관된 원칙아래 조직을 운영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힌 그의 표정이 비장했다. 


 

▲전국 최고의 조직을 만든 후 회장직에서 내려오면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가정과 주변을 더 챙기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히는 윤 회장이다. 그의 아내는 그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세종시 안전시킴이  

이만하면 윤종진 회장에게 ‘세종시 안전지킴이’라는 별명을 붙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윤 회장은 화재진압시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예방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래서 화재예방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세종시가 사람이 먼저인 도시잖아요. 그래서 저도 사람이 우선인 생명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세종시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어 보이는 윤 회장을 통해 세종시 안전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윤종진 회장에게는 이제 약 3년의 시간이 남아 있다. 젊은 시절 온 청춘을 바쳤던 의용소방대이기에 그가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꿈은 전국 최고의 의용소방대다. 기자는 그 이후의 꿈에 대해 물어봤다. 그는 “봉사 활동하느라 가정에 소홀했던 것 같아요. 회장 임기가 끝나면 가정에 충실하고 제 주변분들을 좀 더 챙기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라며 소박하게 답했다. 인터뷰가 있던 날도 새로운 대원들 임명장 수여 준비로 바빴던 윤 회장. 신입 대원들에게 그의 활동은 전설과도 같을 것이다.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전설을 위해 윤 회장은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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