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새 작전계획 8월 연합훈련때 첫 적용
한·미, 새 작전계획 8월 연합훈련때 첫 적용
  • 랭크업
  • 승인 2009.02.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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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돼도 양국 군사동맹 변화없어”
[이슈메이커=랭크업]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새로운 작전계획이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처음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전작권 전환에 따라 한미연합사 작전계획을 대체할 새로운 공동작전계획을 오는 7월 말까지 마련하고 8월 실시되는 UFG 연습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인범(육군준장) 전작권 전환 추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2011년까지 매년 UFG 연습을 통해 새로운 작전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2012년 봄까지 최종 점검을 마치고 전작권을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 단장은 “한반도 방위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전력이 전개되도록 작전계획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전작권이 전환되더라도 한미연합 전력이 해체되는 것이 아니라 지휘체제만 조정되는 것으로 한미 군사동맹체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작전계획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단일 공동작전계획 작성에 합의했다”며 “이 MOU를 통해 현재와 같은 작전계획 작성 절차에 따라 미군 증원전력 전개를 보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또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 합참이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 방어를 위해 합참의 조직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합참 내 전구작전 지휘가 가능하도록 전투참모단을 편성하는 등 올해 초 개편 작업에 들어가 오는 2012년 이전까지 완전 편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1년까지 전구지휘시설을 신축기로 하고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미 한국사령부(US KORCOM)가 위치하게 될 평택기지 내 한국군 협조단 시설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특히 전작권 전환 이후 원활한 군사협조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군사협조단(AMCC)과 전구급 기능별 군사협조기구, 연합공군사령부(CAC) 등이 신설된다.

합참과 미 한국사령부는 이들 기구를 통해 작전을 협의하게 되며 한국 합참의장은 연합공군사령부를 작전통제하게 된다.이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전작권이 전환된 이후에도 정보와 공군 분야는 최소한 현 수준과 동일하거나 보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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