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새로운 명소 바라는 예술 공간
수원의 새로운 명소 바라는 예술 공간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10.01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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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수원의 새로운 명소 바라는 예술 공간 ​ 

 

 

 

지난 7월14일 수원시 팔달구 영동시장에 ‘28청춘 청년몰’이 문을 열었다. 28청춘 청년몰은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2016 청년몰 조성사업’에 수원시가 응모해 선정되면서 조성되었다.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 전통시장을 활기 넘치게 변모시키자는 취지에 맞게 청년 상인들은 각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재래시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상품만을 취급하여 상생을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2층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에이치에이치(대표 박소희·이화영)는 ‘젊은 두 금속공예가의 작업실’을 표방하고 있다. 쥬얼리 쇼룸이자 체험 공방으로 활용되고 있는 작업실에서 현재 그들은 자체 제작한 귀걸이와 반지, 팔찌, 목걸이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커플링이나 우정반지 등을 하루에 완성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화영 대표는 “특별한 날에 맞춰 연인들이 방문하기도 하지만 부모와 어린 자녀들이 함께 방문해 오순도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에이치에이치는 ‘심플 쥬얼리 마스터를 위한 취미반’ 운영을 준비 중이다. 금속공예의 기초부터 시작해 교육 수료시에는 원하는 디자인의 쥬얼리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과정으로 구상하고 있다. 
 

  경기대학교 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 동기 사이인 박소희, 이화영 두 대표는 재학 시절부터 공예 트렌드 페어에 참석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꿈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살피던 그들은 영동시장 청년몰에 입주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청년 창업가로서 겪는 다양한 난관 속에서도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협업하며 공방이 가진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그들은 보다 긴 호흡을 갖고 더 높은 도약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박소희 대표는 “쥬얼리 제품 이외에도 금속공예 소품이나 리빙 제품을 개발해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며 “더불어 의미나 스토리가 담긴 아트 쥬얼리 제작이나 수원에 소재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금속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강의도 전개할 것입니다”고 피력했다.
 

  박소희, 이화영 대표는 금속공예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며 스튜디오를 예술 공간으로 성장시켜 보다 많은 사람들과 문화·예술적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같은 그들의 뜨거운 열정이 바탕이 되어 수원의 새로운 명소이자 예술공간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에이치에이치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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