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색깔을 지닌 ‘비주얼 콘텐츠 크리에이터’
아름다운 색깔을 지닌 ‘비주얼 콘텐츠 크리에이터’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10.01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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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아름다운 색깔을 지닌 ‘비주얼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련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다

 

 

 

브랜딩은 소비자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평판을 쌓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대중문화 분야에서도 차별화 된 아이덴티티를 도출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창조적이며 이성적인 컨설팅이 필요하기에, 보다 섬세한 전략으로 차별화 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에이전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에,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아트웍으로 성장 중인 화이트브러쉬(대표 정소율)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회화 기반의 시각 콘텐츠 스튜디오

우리의 뇌로 전달되는 90%의 이상의 정보는 비주얼로 전달되었을 때 그 가치가 훨씬 높아진다. 실제 비주얼 콘텐츠는 일반 텍스트에 비해 6만 배 이상 뇌에서 빠르게 인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브랜드의 시대, 사람들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화이트브러쉬는 ‘비주얼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정소율 대표의 개인 스튜디오로 다양한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약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그는 홈페이지 구축과 브랜딩에 필요한 CI나 BI와 같은 그래픽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불어 ‘APHOTOSIS’라는 플랫폼으로 개인 컨셉 화보와 주제를 가진 스냅 촬영을 전개하고 있다. 수중 화보를 비롯한 독특한 컨셉으로 소비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 중이다. 뿐만 아니라 ‘소이빈’을 통해 손을 이용한 도자기, 레진, 나무, 가죽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 작품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적으로 캐릭터 페어나 일러스트 마켓, 캠페인 및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통해 스튜디오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정소율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다양한 스케일의 클라이언트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독창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남들에게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 작품을 알아봐주고 인정해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며 “스튜디오의 방향성을 꾸준히 정립하며 더 많은 클라이언트와 동반성장을 이뤄내고 싶습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신만의 색깔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고파

화이트브러쉬는 정소율 대표의 전문성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역경을 극복하겠다는 충만한 의지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그의 당당함이 성장의 ‘진짜’ 원동력이다. 그래픽 디자인 학과를 전공한 그는 과거 시력 문제로 반 년간 병원에서 생활하는 아픔이 겪어야 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한 고민을 이어나갔고, 손으로 하는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소규모 활동으로 전파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에 보다 자신감을 갖고 창업에 도전하게 된다. 하지만 1인 스튜디오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다. 정 대표는 보다 독특한 시각을 갖고 작품 활동을 수행하다 보니 간혹 클라이언트와의 조화를 이루는 데 애로사항이 발생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와 결을 같이 하는 이들과는 지속적인 인연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빠른 솔루션 제시가 가능하다는 강점으로도 연결시킬 수 있다. 정소율 대표는 “1인 스튜디오로 운영되고 있기에 좋은 아이디어가 창출되더라도 이를 보충하고 생산하는데 여러 가지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예술이나 아트웍이 미술관이나 전시장 외에 우리 생활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데 혼자서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아 다소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저만의 색깔을 소개해주고 싶습니다”고 피력했다. 
 

  그는 자신에게 닥친 시련에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뚜렷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사물을 좀 더 관찰하며 작은 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찾아 작품으로 연결시켜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이는 뿌리처럼 뻗어나가는 정소율 대표의 영감(靈感)이 되었다. 생소한 분야에도 과감히 도전하고 연구하며 자신의 영역으로 개척해 나갔다. 정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시간으로부터 지키고 싶은 것’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영원에 대한 소망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의 아름다운 신념과 열정이 있기에, 영원한 빛을 내는 작품들이 스튜디오에서 계속해서 만들어질 거라는 확신을 하며 기자는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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