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닮은 공간을 담다
고객을 닮은 공간을 담다
  • 박진명 기자
  • 승인 2017.09.29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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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일하기 좋은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것
[이슈메이커=박진명 기자]

 


고객을 닮은 공간을 담다 

디자이너가 일하기 좋은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것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셀프 인테리어가 각광 받으면서 대중들은 유명 브랜드의 디자인 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녹여낸 ‘맞춤 인테리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고객을 닮은 공간을 구현하고 있는 리유디자인 신유은, 이덕철 실장을 만나 그들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얘기 들어보았다. 

 



 

 

 



개개인의 스토리를 투영시키는 공간 디자인 회사  
 

과거 인테리어 디자인은 실내 장식을 뜻했지만, 현대에 와서 생활방식, 개인의 능력, 개인의 이상이 집약된 하나의 공간을 설계하는 것으로 의미가 변화했다. 특히 우리 가족과 내가 사는 ‘우리 집’만의 인테리어를 위해 자재와 소품 하나부터 가구 배치까지 개성을 살리면서도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리유디자인은 비록 2016년에 설립한 신생업체이지만 20년 가까운 인테리어 경력을 밑바탕 삼아 주거 전문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곳은 기본적인 주거 형태를 고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 가족 구성원 등 개인의 삶을 공간에 투영 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유은 실장은 리유디자인의 경쟁력이 고객의 스토리를 많은 소통을 통해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데 있다고 전한다. 리유디자인은 무조건적인 개성과 화려함보다는 ‘주거’라는 테마에 맞게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을 위한 기본과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신 실장은 “리유디자인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완벽하게 반영하기 위해서 공간 컨설팅은 물론 설계, 시공, 스타일링까지 1:1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1:1 맞춤 서비스가 고객과의 교감을 효과적으로 이뤄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덕철 실장은 “획일화된 스타일이 아닌 개개인만의 스타일을 리유디자인의 색깔로 풀어내며 공간의 가치와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라며 리유디자인의 강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처럼 두 실장은 ‘사람 중심’의 공간 구성에 대한 철학으로 리유디자인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신 실장은 고객의 삶과 니즈를 충분히 이해하고 통찰하는 것이 주거 공간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고객들이 이야기하는 것에 집중하고 순서에 맞게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것 또한 공간 디자이너로서 가져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역설했다.



디자이너들이 역량을 펼치는 공간으로 도약할 것 


두 실장은 이전에 함께 일하게 된 인연으로 뜻이 맞아 공동으로 리유디자인을 설립하게 됐다. 신 실장과 이 실장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신 실장은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회사에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 경영자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의 약점을 인정하고 파트너십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리유디자인은 두 실장에 상호보완적인 파트너십과 역량을 갖춘 직원들로 구성돼있다. 이 실장은 “리유디자인의 직원들은 모두 공간 디자인 설계부터 현장 관리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리유디자인이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실장은 고객들과 소통해나가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까다로운 클라이언트’와 일할 때 더욱 성취감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신 실장은 그러한 고객들과 소통하며 리유디자인만의 디자인을 설명하고, 의견의 차를 좁혀 나갈 때 비로소 공간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리유디자인은 소통 과정을 통해 고객과의 완벽하고 친밀한 파트너십을 이루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 실장은 직원들이 리유디자인에 대한 애사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향후 회사를 외연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에 의하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은 곧 개개인의 심리적 성취감으로 직결된다고 한다. 끝으로, 이 실장은 국내 디자인 산업에서는 ‘디자인 비용’이라는 단어가 여전히 낯설다고 전했다. 두 실장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능력에 따라 합당한 대가를 받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그 길에서 리유디자인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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