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우 정세환 대표
(주)세우 정세환 대표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2.07.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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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로 진출
[이슈메이커=김용호 기자]

▲29살의 젊은 나이에 신생업체를 설립해, 28년이 지난 현재 중견업체로 성장시킨 정 대표는 지금도 주요 거래업체를 직접 관리한다.

 

1945년부터 시작 된 한국의 페인트 산업은 6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산업‧경제 역사와 함께 해왔다. 최근 친환경 산업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품질‧저비용이라는 경쟁력으로 국내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때에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선진화 된 도장공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주)세우는 오늘도 회사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세우의 정세환 대표를 만나 한국의 페인트 산업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열정과 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1985년 10월 10일 설립된 (주)세우는 페인트 판매와 도장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서 ‘발로 뛰자’라는 정세환 대표의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28년 동안 페인트 산업의 외길만을 걸어온 기업이다.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페인트 제조업체인 노루페인트 및 벽산페인트와 시공 기술 제휴 및 대리점 거래를 체결했고 건축용, 공업용, 목공용, 자동차, 특장차용, 중방식용 등을 판매‧납품 및 시공을 전문하는 업체로 업계에 우뚝 서있다. (주)세우는 기업과 거래처간의 신용도는 물론이고, 기록적인 매출신장을 얻으면서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다. 사업 다각화를 모색한 정 대표는 2011년 8월 1일 ㈜세우를 설립해 세우상사와 합병을 준비 중이다. 현대 중공업을 다니던 그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29살의 나이에 세우상사를 설립 했다. 정 대표는 “가진 것 없이 열심히 발로 뛰다보니, 주위사람들이 일을 주기 시작했고 거래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라며 “열정과 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더군요”라고 첫 거래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업무능력과 추진력은 금방 입소문이 났고, 현재 (주)세우는 벽산페인트의 전국 총판 대리점으로서의 업무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130여개의 중장비 및 특장차 제작 업체와 업무협약중이며, 거래처에 맞는 도료의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다.

 

▲ (주)세우는 CCM(Computer Color Matching, 컴퓨터 자동조색시스템과 측색기)을 도입해,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정조준

 

도료산업은 기계와 철 구조물의 표면처리를 통해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환경보호 기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도료·도장 공정 과정에서 발생되는 유기용제 감소에 대한 기술변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치를 반영하듯 인간에게 유해하며, 환경을 파괴하는 유독성 물질을 최소화한 친환경 페인트가 개발되었고 도료업계에서는 친환경페인트를 적극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내 도장공사 선두업체로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주)세우는 축적된 노하우와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우위를 확보해 21세기 선진도장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선진화의 방안으로 (주)세우는 CCM(Computer Color Matching, 컴퓨터 자동조색시스템)을 도입했다. CCM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3분안에 조색할 수 있다는 장점과 조색 후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처리에 걱정이 없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 대표는 “친환경 도료를 사용하는 CCM을 회사에 도입하여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정확하고 빠른 시간 내에 뽑아 낼 수 있습니다”라며 “또한 공사 팀을 따로 둬, 건축 내‧외부 및 기계 특장차 도색 공사를 진행하여 내실 있게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는 정 대표는 침체된 건설경기와 내수산업으로 인해 포화된 국내 시장을 살리기보단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을 위해 해외시장 조사와 기업체 방문을 통해 연구를 멈추지 않았고, 5년 전 벽산페인트 연구소와 진성티이씨와 합작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친환경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 그 결과 세계 최대 건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에 친환경 도료를 공급하게 되는 쾌거를 올렸다. 현재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시장을 정 조준한 (주)세우의 정 대표는 “미국의 발스파(Valspar)사와의 경쟁구도에서, 국산의 고품질‧저가격 경쟁력이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라며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개발과 노력을 더 기울이겠습니다”라며 세계시장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전문경영인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뜻도 밝힌 정 대표는 남들과 같아서는 절대 성공 할 수 없다는 자신의 일념처럼 변화에 대비하고 조직을 변화시켜 (주)세우를 시대를 넘어선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주)세우는 매년 정기적으로 시산제를 통해, 회사의 발전과 직원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

 

29살의 젊은 나이에 신생업체를 설립해, 28년이 지난 현재 매출 70억의 중견업체로 성장시킨 정 대표는 지금도 주요 거래업체를 직접 관리한다. 그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라며 “리더는 어떤 일을 하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함께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실제로 정 대표를 처음 만난 장소도, CEO룸이 아닌 1층의 사무실에서였고, 그가 관련 업체와 직접 통화하는 모습에서 자신이 밝힌 탈권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매주 월요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회의를 열어, 직원들과 함께 회사 발전을 위한 방안을 토의한다. 초심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정 대표는 “앞으로 회사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저와 직원들이 조금 더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라며 “현실에 안주하기 보단 더 큰 성장을 위해 서로 노력합시다”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경제에 이바지하고, 그것을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입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덧붙여 정 대표는 “오산지역에서 지역민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산지역 대표 봉사모임 ‘1% 이웃사랑 실천운동’의 운영위원으로서 나눔을 실천했던 그는 “바쁜 외부 일정과 잦은 해외출장으로 인해 제대로 봉사 활동을 진행 할 수 없었습니다”라며 “지금은 (주)세우 이름으로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주)세우는 몇 해 전부터 직원들과 논의 끝에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매달 16명에게 생활용품과 부식 등을 제공하고 있고, 송탄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는 물론 어려운 학생에 대한 장학 사업 또한 진행 중이어서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끝으로 가족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은 정 대표는,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에서 성공의 열쇠는 결국 가족이였다며, 바르게 커준 두 딸에 대한 애정과 아내의 내조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의 간극을 잘 파악해 한 차원 더 도약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처럼 국내를 떠나 해외에서도 국위를 선양 할 정세환 대표와 (주)세우의 앞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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