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총파업 3일째, 긴급조정 요청한 KBS와 파업 지지하는 여론
KBS·MBC 총파업 3일째, 긴급조정 요청한 KBS와 파업 지지하는 여론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7.09.07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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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동원 기자]

 


KBS·MBC 총파업 3일째, 긴급조정 요청한 KBS와 파업 지지하는 여론

 

 

 

KBS와 MBC가 총파업 3일째를 맞았다. KBS의 경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노조(새노조)에 이어 KBS노동조합(1노조)역시 7일 총 파업에 돌입해 더많은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여진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고대영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KBS는 파업을 중단시켜 달라며 정부에 '긴급조정'을 구하는 요청서를 낸 상태다. 긴급조정이란 파업이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클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리는 조치로, 긴급조정이 결정되면 노조는 일단 30일간 쟁의행위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KBS는 '국가 기간 방송이자 재난 방송 주관사로서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 '북핵 위기 상황에서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면 결국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들어 현 상황이 긴급조정 요건에 해당한다며 긴급조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긴급조정 결정을 위해서는 매우 엄격한 요건이 필요하다'며 '국민 생활이 위태로워질 위험이 있는 경우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고용노동부는 KBS의 요청이 없어도 긴급조정은 장관이 선제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여론은 현재 파업을 지지한다는 쪽으로 더 기울고 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1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파업 중인 MBC·KBS (언론)노동조합의 공영방송 정상화 요구에 ‘공감한다’(매우 공감 48.7%, 다소 공감 17.7%)는 응답이 66.4%로 나왔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전혀 공감 안 함 12.4%, 별로 공감 안 함 12.1%)는 응답은24.5%로 조사됐고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률은 9.1%였다. 

 

이는 앞서 미디어오늘 조사에서 지난달 공영방송 MBC·KBS 구성원들이 방송의 공공성을 훼손한 이사들과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는 제작거부에 돌입한 것에 대해 국민 60.3%가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보다 더 높아진 집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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