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로부터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 스틸하우스
자연재해로부터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 스틸하우스
  • 장윤재 기자
  • 승인 2017.09.0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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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장윤재 기자]

 

자연재해로부터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 스틸하우스

 

건강과 내구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주거건축

 

 

 


철강재 건축물인 스틸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화재나 지진 등 자연재해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성을 갖춘 건축물이다. 스틸하우스 공법 건축물은 최근 전원주택 건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경기도 용인, 성남, 고양 등에 이어 제주 전남, 전북, 충남 등 전국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15년 노하우를 반영한 스틸하우스 전문 건축 업체인 ‘사람을 담는 공간 건축’을 지향하는 ‘그린하우스’에 배성준 대표를 만나보았다.



초대 스틸하우스 건축가로서 선구 대열에 서다

국내 주거지역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최근 재난 재해 정보청에서 발표한 ‘국내외 주요 지진 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사람들이 편히 쉬는 주거 지역이 언제 재난재해로 망가질지 모르는 시기가 되었다. 이에 주거공간에 내구성을 증가하는 스틸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도입된 스틸하우스는 목조주택의 대안주택으로 자연재해에 가장 강한 건축물로 특화돼 있다. 스틸하우스 시공법은 한국으로 넘어와 신기술로 지정되어 검증과 허가를 거쳐 2001년 현존하고 있는 주택시공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켰다. 스틸하우스는 아연 도금된 구조용 냉간 성형 강인 스틸 스터드(ksd3854)를 사용해 골조 자체를 콘크리트 지반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그만큼 견고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내구성과 강성이 월등하므로 태풍 및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도 균열이나 뒤틀림, 붕괴 등의 염려가 적어 오랜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등에서 태풍, 지진 피해가 났을 때 건축물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있었지만 스틸하우스 건축물만은 건재하여 내진성을 인정받았고, 안전한 주택으로 입증했다.

 

 

 

  보통 스틸하우스라 하면 판넬집을 연상케 하지만, 실제로는 용접공정이 없는 100% 스크류 체결작업으로 진행된다. 일반인이 조립식 판넬집과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그만큼 스틸하우스는 정확도와 세밀함이 반영된 집이라 볼 수 있다. 건축에서 골조란 사람 몸으로 비유하자면 뼈에 해당한다. 스틸하우스는 뼈 자체가 정밀하게 이루어져 있다. 그린하우스는 골조 작업을 할 때 5mm의 차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배 대표는 건축함에 있어 정교함에 세밀함을 더해 높은 정확도를 추구한다. 또한, 사람을 담는 공간으로서 건강함을 지향한다. 합판의 경우, 그는 내구성이 강한 캐나다산 최고급만을 고집하며, 자재선택에 있어서도 그만의 경험에서 입증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그린하우스는 이러한 스틸하우스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건축 업체다. 배 대표는 “안정성에 특화된 스틸하우스 시공법은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알려지며 자리매김하는 중입니다”라며 “스틸하우스는 주요골조부의 생산 공정이 간단한 건식 공법입니다. 공사 기간이 짧다는 장점과 공급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설계변형이 쉬워 건축주가 원하는 대로 개성에 따라 원하는 형태 구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스틸하우스 공법은 내부 공간 수정이 용이해 공간 활용이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스틸하우스의 왜곡된 인식 바로잡고자 노력

배 대표는 스틸하우스가 고유명사가 되어야함을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철강이 들어가는 범주를 전부 스틸하우스라고 명칭 하지만, 그 분야와 스틸하우스에 범주는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보통 건축가들조차도 혼동이 될 정도로 분야가 분류되지 않은 부분의 인식 개선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성준 대표는 사람들의 입소문에 연연하지 않았다. 동안에 상업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욕심 내지 않고 일을 소화 할 수 있는 범주 안에 오더를 수주한다. 특히, 자신의 일에서 무엇보다 거짓이 없이 대하는 자세를 최우선시하고 있다.

  배 대표는 경험을 바탕으로 오더부터 골조 시공 등 핵심적인 부분에 70%를 직접 시공하고 있다. 그는 건축에서 수직, 수평, 수치 외에는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배 대표는 그만큼 세밀함과 정교함을 더한다. 더불어 그는 “건축주와의 소통으로 원하는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되, 스틸하우스의 장점도 최대한 살리고 있습니다”라며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건축주가 살고자 하는 집을 위해 최고의 결과를 선물하고 싶습니다”라고 진정성 있는 마음을 표했다.


 

 

 

 

그저 좋아서 시작한 일이 벌써 15년째

배 대표는 일반 건축분야가 아닌  불문학을 전공했으며, 서울에 있는 대기업에서 다년간 일에 몸담고 있었다. 2002년 당시 ‘펜션’이라는 건축이 보편화될 무렵, 30대 중반까지 그저 일에만 치중했던 그는 불현 듯 ‘펜션을 지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배 대표는 하고 싶은 일을 좇아 밑바닥부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차별화된 스틸하우스라는 분야를 접하게 됐다. 그에게 건축이란 자율성이 보장되고, 단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으며, 기술력과 예술을 함께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배 대표는 상업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양했으며, 사람들에게 스틸하우스를 알리고 그저 하고 싶은 일을 좇았다. 또한, 건축과 자연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늦은 시작으로 국내에서 몇 명이 안 되는 ‘풍수지리학 석사 학위 소지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배 대표는 초창기에 시작했던 스틸하우스 전문 건축 선구 주자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겸손함을 보이며 미소 지었던 배성준 대표. 지금 이 시간에도 그는 국내 스틸하우스 업계 중심에 서서 그 사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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