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공인회계사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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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09.04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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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꿈꾸는 공인회계사 그룹

“회계·세무 업계의 마일스톤(Milestone)이 되겠습니다”

 

과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입사 동기로 처음 만나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해 친분을 쌓은  양제경, 김규현, 권순환 대표는 크로스핏 공동 투자를 계기로 막역한 사이로 발전했다. 공통에 관심사였던 피트니스 분야로 사업에 눈을 뜬 그들은 이후 가장 자신 있는 회계·세무 아이템으로 마일스톤앤컴퍼니를 창업했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CEO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젊은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과 상생 추구하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근무할 당시에 대기업 회계·세무를 주로 담당했던 양제경, 김규현, 권순환 대표. 이들은 형식적인 절차가 필요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을 때 더 큰 만족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김 대표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회계·세무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일스톤앤컴퍼니를 창업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흔히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일지라도 의가 상할 수 있기에 동업을 꺼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대표들이 동업을 결심한 것은 상호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의견 충돌이 발생할 때 각자의 생각을 내세우기보다는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문적인 CFO R&R 서비스와 강의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기량 발전


마일스톤앤컴퍼니는 고객이 처한 상황을 잘 고려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순환 대표는 “대형 회계 법인에 입사한 공인회계사 중 대다수가 감사부서에서 활동해 감사부서와 세무부서 모두를 거친 공인회계사는 극소수에 해당합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감사부서, 세무부서를 모두 거치며 회계·세무 양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전문성은 마일스톤앤컴퍼니의 고객층이 소상공인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단순 세무대리인을 넘어 CFO R&R(Role & Responsibility)서비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중소기업의 CFO가 돼 회사 전반에 걸친 수익구조, 원가구조, 재무구조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제경 대표는 “기업을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회계 및 세무를 전담해 줄 CFO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 스타트업은 유능한 CFO를 고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저희는 CFO R&R 서비스를 두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세 대표들은 실무교육기관인 ‘패스트캠퍼스’에서 세금 및 회계에 대한 강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밖에도 아산나눔재단, 윤민창의투자재단, 롯데엑셀러레이터,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 여러 기관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귀감이 되겠습니다”

올해로 회계·세무 업계에서 활동한 지 8년차에 접어든 세 대표들은 “최고의 계획은 실행”이라는 경영철학과 더불어 “직원들이 다니기 좋은 회사가 진정 좋은 회사”라는 두 가지 운영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회계·세무 업무 특성상 일이 몰릴 땐 이후 반드시 쉴 수 있도록 기본 연차 외에 휴가를 제공한다. 김규현 대표는 “현재는 저희와 직원간의 신뢰를 쌓는 단계로, 관계가 안정되면 탄력근무제를 도입하여 유연한 조직분위기를 만들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마일스톤앤컴퍼니의 중·장기적 전략에 대해 양제경 대표는 “국내 회계·세무 업계에는 대중적인 브랜드가 없습니다. ‘마일스톤앤컴퍼니’를 브랜드화해 전국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권순환 대표는 “국내 회계·세무 업계는 보수적인 편이라 저희처럼 젊은 나이에 창업하는 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준비하는 공인회계사·세무사들에게 그동안 저희가 쌓은 노하우를 브랜드로 전달해 이들이 겪을 시행착오를 줄여 성장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세 대표들은 30대의 젊은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회계·세무 업계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있다. 업계에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건인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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