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응급구조사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국내 응급구조사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 장윤재 기자
  • 승인 2017.09.0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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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장윤재 기자]

“국내 응급구조사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응급구조사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사)대한응급구조사협회(이하 응급구조사협회)는 1997년 3월 오롯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일념으로 창립되었으며 제8대 김진우 회장은 국내 응급구조의 역할을 강조해나가고 있는 전문가다. 그는 협회의 전문성 향상 및 조직체계 확립,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 강화, 홍보체계 강화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응급구조사의 자질 향상을 위해 회원의 보수교육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응급 구조사 자격 신고제 즉, 일반인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0년 협회의 의견과 관계없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진료보조가 삭제된 바 있다. 이에 김 회장은 이전에는 의료기관에 근무하며 환자 처치 시 문제 되지 않았던 부분이 현재는 이전과 같은 상황에서 환자를 처치는 경우, 무면허의료행위가 된다. 김 회장은 의료기관에서 종사하는 응급구조사의 법적인 보호를 위해 정부의 시급한 법률 개선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응급구조사도 의료기관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환경을 개선코자 안정된 직업 환경에서 응급환자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정규직 전환에 대해 희망했다.

 

 

 

  국내 의료기술은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한국 의료기술은 장비적 측면, 기술적 측면, 교육적 측면 그리고 제도적 측면 등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이미 다른 선진국에서도 배우러 올 만큼 한국이 앞서 있지만, 실제로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측면은 현저히 미흡하다고 한다. 김 회장은 지난 4월에 크게 이슈화됐던 만삭 응급구조사 폭행 사건과 수시로 언급되는 구급대원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응급구조사가 환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에 노출되어 있음에 안타까워하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의료종사자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제도적 발전은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본받을 수 있는 의료기술을 가진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이라는 윤리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자세로 노력하는 응급구조사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를 졸업 후, 충북 소방본부에서 119구급대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자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이바지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하트 세이버(Heart Saver) 배지를 받았는데 이것을 가르침에 감사하다고 자신에게 선물했던 순간이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동안 가장 벅찬 순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개선해 긴급한 상황에서 국민에게 최선의 처치와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며 협회 중앙회 회관을 건립하는 것이 목표라는 김진우 회장. 그와 응급구조사협회의 역할에 국내 응급구조사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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