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빛, 미래를 밝히는 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힘
아름다운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에서 내려다보면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는 대한민국 최대의 석유화학공업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가 내려다보인다. 석유화학, 비금속, 기계, 전자기계, 비제조업 등으로 구성된 이곳은 365일 쉬지 않고 돌아가는 여수의 심장이다. 누군가 그 도시의 활력을 알고 싶으면 가장 힘차게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산업단지를 찾아가 보라고 했다. 광양만과 함께하는 석유화학단지는 단지 산업화되어가는 공장의 삭막함만을 보여주지 않아 더 눈길을 끈다. 사진/글 김남근 기자
공장의 화려한 불빛이 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빛의 에너지가 넘치는 이 조명은 시설물의 안전과 조업을 위해 켜 놓은 하나의 불빛일 뿐. 하지만 하나하나의 투박한 불빛이 모여 아름다운 빛의 예술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탁 트인 하늘과 산업단지, 그리고 밤이면 쉬지 않고 돌아가는 공장의 화려한 불빛. 산업단지의 꺼지지 않는 불빛은 대한민국 희망의 불빛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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