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 가득한 초록 구름 위로의 여행
싱그러움 가득한 초록 구름 위로의 여행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5.07.0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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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싱그러움 가득한 초록 구름 위로의 여행

초록빛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메타세콰이어 ‘숲’

 

 

 

흔히들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가로수로서 길 언저리에 도열하듯 서 있는 풍경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에 위치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보면 각인되었던 이 나무에 대한 인식이 사라져버린다. 거대한 숲을 이루고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기 충분한 그늘과 싱그러움을 제공해주는 메타세콰이어 나무 군락. 이 곳의 명물 ‘스카이 웨이’를 걸으면 마치 초록 구름 위 신선놀음을 하는 듯 환상적인 경관을 만나게 된다. 대한민국 메타세콰이어 최고의 명소, 장태산을 다녀왔다. 

 

사진/글 김남근 기자​


 

 

 

메타세콰이어는 언뜻 보면 편백나무나 삼나무와 생긴 모양이 비슷하지만 ‘살아있는 화석식물’로 불리는 전설의 나무다. 이미 300만 년 전에 지구상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 나무는 놀랍게도 1946년 중국의 오지 마을에서 살아 숨 쉬는 나무로 발견돼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하지만 야생에 존재하고 있는 개체는 전체의 5,000그루에 불과하여 특별보호가 필요한 나무이다. 이런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숲’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군락이다. 언제나 맑은 공기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이곳에서 진정한 의미의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균 높이 35m 이상으로 자라는 메타세콰이어를 눈높이에서, 아니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기회가 있을까? 이곳에 마련된 ‘스카이 웨이’에 올라서면 이 모든 의문이 풀린다. 높이 27m의 스카이 타워와 연결된 이 다리를 거닐며 만나는 풍광은,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바람에 살짝살짝 흔들리는 타워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숲의 경관에 나도 모를 탄성이 절로 나올 것이다. 산 정상에서의 느낄 수 있는 느낌과는 다른 그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이번 주말, 답답했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아무런 걱정 없이 몸과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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