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을 찾아서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을 찾아서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5.03.0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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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을 찾아서

​봄을 잉태한 수줍은 봄의 전령


 

 

 


작은 꽃봉오리에서 수줍게 얼굴을 내민 산수유 꽃은 활짝 기지개를 켜며 찾는 이들은 반긴다. 얼었던 하늘 역시 봄의 기운을 받으며 얼었던 옷을 벗어내고, 따뜻한 빛을 선물한다. 3월 하순이면 만개하는 산수유 꽃. 일 년에 한 번밖에 보지 못하는 노오란 풍경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글 김남근 기자

 


 

 

 

신춘(新春)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 꽃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색은 아마도 노란색이 아닐까. 생동감 넘치는 노오란 물결로 봄을 알리는 꽃, 산수유. 구례군 산동면 일대는 산수유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마을이다. 

  수유는 사랑을 의미한다. 봄날에는 노란 꽃으로 사람의 가슴에 바람을 심어 넣고 가을날에는 빨간 열매로 허한 기운을 살려주니 산수유 꽃의 꽃말이 ‘영원불변의 사랑’임은 충분히 짐작되는 일이다. 그래서 이곳 구례에서는 예로부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의미로 산수유 꽃과 열매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새봄을 알리는 봄 처녀의 화사한 미소와 같은 산수유 꽃. 그 수줍은 봄의 형상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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