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 너머, 윈난성
중국 그 너머, 윈난성
  • 장윤재 기자
  • 승인 2017.08.2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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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장윤재 기자]


중국 그 너머, 윈난성

행복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그 곳

 


호도협(차마고도)ⓒPixabay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담긴 ‘니코마코스 윤리학’에는 ‘인간의 본질적인 추구는 행복을 추구함에 있다’라고 쓰여 있다. 인간의 행복은 정해진 상태의 어떠한 심리상태가 아닌 무언가를 추구하고자 할 때, 얻어지는 심적 변화를 말한다. 이에 여행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여행’을 선사할 중국의 ‘운남성’ 여행을 추천한다. 고요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꾸밈없는 사람들이 한데 어울러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멋진 그림이 이곳에 있다.


중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다

여행.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이 벅차오르고 아드레날린이 솟는 것은 여행을 통해 경험했던 수많은 긍정적인 기억이 남아있어서 이지 않을까. 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은 휴식, 만남, 식도락, 인지 등 일 것이다. 이로 인해 어느 모든 사람의 로망인 ‘해외여행’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20여 년 동안 중국 현지의 31개 성시를 경험한 여행자는 중국 최고의 매력적인 여행지로 윈난성을 꼽았다. 윈난성은 중국 최남서에 위치하여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를 국경을 하고 있으며, 중국 내로는 구이저우성(貴州/구이저우), 광서성(廣西/광시), 사천성(四川/쓰촨), 서장(西藏/시짱)을 접하고 있다. 지리적인 위치는 해발 77.8~6,740m로 남쪽은 해발이 낮고 북서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지형의 형태이다. 또한, 열대성 기후부터 아한대성 기후까지 다양한 기후 아래 다양한 민족과 환경, 생활 방식이 존재하는 곳이다.
 

  중국은 56개 다민족(多民族)국가다. 이중 한족(漢族)이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약 10%가 위구르족, 후이족 등 55개 소수민족이 각각 다른 비율을 이루며 구성하고 있다. 특히, 윈난성은 ‘민족전시장’이라고 일컬을 만큼 많은 종류의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으며, 소수민족의 인구가 가장 많은 성이다. 중국 정부에서 공인된 56개의 소수민족 중 25개의 민족이 윈난성에 있고, 전체 인구 중 38%가 소수민족이다. 윈난성에서 가장 많은 소수 민족은 ‘리족’으로, 400만이 넘는 리족들이 윈난성에 살고 있다. 그들은 꾸밈이 없으며, 자연과 민족전통을 사랑하는 민족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그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윈난성은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윈난성 여행의 또 하나의 행복에 묘미는 깨끗한 하늘에서 밝아지는 아침을 보며 느낄 수 있다. 그 아름다운 광경으로 물질이 곧 행복으로 바뀐 현대사회에 속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샹그릴라 시내 전경

 


윈난성의 샹그릴라(香格里拉)소재지와 주요 교통편

샹그릴라는 티베트의 장족자치주의 정부 소재지이다. ‘내 마음속의 달’, ‘지평선의 낙원’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평균 해발고도 3,459m의 고산지대로, 산악지형이 전체 면적의 약 93%이며, 여름 평균 기온이 15℃ 정도이다. 눈 덮인 산, 계곡, 호수,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고, 동식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서 자연과 어울려 하루를 묵는 것을 추천한다. 샹그릴라에 소재한 숙박업소는 깨끗한 환경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티나 게스트하우스, 중샤비지니스호텔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분위기와 더불어 편안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 메리 설산(梅里雪山)과 신(神)이 내린 땅으로 불리는 자연 보호구 동티베트 야딩(亞丁)쪽으로 향한다면 분명 샹그릴라를 느낄 수 있겠지만 여행코스가 길어져 그곳까지 여행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중국의 수향마을인 리장에서 보면 호도협(차마고도: (한(漢) 무제 때 동서 교역로로 이용되던 실크로드(Silk Road)보다 200여 년 앞서 형성된 인류 최고의 교역로)트레킹을 한 후, 샹그릴라를 지나 리장에서 쿤밍으로 이어진 항공편을 이용한다.
 
쿤밍 우자바국제공항은 시내로부터 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시내와 가까운 공항이다. 하지만 공항버스가 없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시간은 약 20분이 소요되며 택시비로는 10~15원이면 시내로 진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일반 시내버스는 대관루에서부터 기차역과, 북 기차역, 시정부를 거쳐 대관루까지 운행하는 52번, 67번, 78번 버스를 타면 시내로 들어올 수 있다. 첫차는 오전 6시에서 6시 반 사이에 있으며, 막차 또한 오후 10시에서 10시 반 사이에 있다. 공항 안에는 특별히 환전할 곳이 없다, 단 ATM기가 설치되어 있어 신용카드를 이용한 인출은 가능하다. 하지만 공항 맞은편에 중국은행 윈난지부가 있어 환전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신용카드는 3%의 수속비를 받고 있다.
 

  오늘날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번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진정한 미(美)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중국의 윈난성 여행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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