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가진 고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종합 커머스 기업
제품이 가진 고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종합 커머스 기업
  • 박진명 기자
  • 승인 2017.08.10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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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진명 기자]

 


제품이 가진 고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종합 커머스 기업

퍼플오션 전략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최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다. 이는 자신의 스토리에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녹여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자사 뷰티 브랜드 ‘낫포유’를 통해 이러한 명확한 마케팅 모델을 제시하는 청년 사업가가 있어 화제를 모았다. ㈜퍼플링크의 조관제 대표다.  

 



제품이 가진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다 


㈜퍼플링크(이하 퍼플링크)는 자사만이 가진 메시지를 담은 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상품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다. 퍼플링크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집중한다. 현재는 코스매틱 브랜드인 ‘낫포유(NOT4U)’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의 커머스 브랜드를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시절, 조관제 대표는 SNS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영상을 유통하는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의 영향력과 중요성에 대해 인식했다. 조 대표는 콘텐츠 마케팅의 힘으로부터 만들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심했다. 커머스 제품 마케팅에 직접 커머스를 운영까지 하게 되면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3개월 만에 15억 매출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룬 뒤 퇴사해 퍼플링크를 설립했다. 


‘낫포유’는 퍼플링크의 첫 번째 자사 브랜드로, ‘Not For You, Only For Me’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뷰티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뷰티를 추구하는 ‘포미족(For me)’을 겨냥한 브랜드이다. 조 대표는 낫포유가 ‘예뻐진다’라는 막연함 보다는 명확하게 소비자들이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마케팅 포인트를 중심에 둔 브랜드라고 전했다. 조 대표는 낫포유가 제품 기획부터 시작하는 기존의 뷰티 브랜드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낫포유는 제품의 마케팅 포인트를 먼저 기획합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장 경쟁력을 파악한 다음, 제품을 기획·개발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마케팅 포인트가 살아있는 제품들 위주로 출시 중입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에 낫포유의 제품들은 메시지가 정확하다. 여드름을 티 나지 않게 가려줌으로써 본인의 콤플렉스를 가리는 제품인 ‘리얼스킨패치’, 물만 바꿔도 피부가 좋아질 수 있다는 ‘비타클렌징 샤워’ 등은 예뻐지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본능에 집중해 명백한 유효성을 보여주는 제품들이다. 최근 출시한 눈썹 타투펜인 ‘헤나펜’ 역시 천연성분을 첨가해 지속적인 효과를 주는 제품이다. 낫포유는 보여 지는 것보다는 본질적으로 본인을 가꾸는 데 노력하는 제품들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의 시장 안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의 ‘퍼플오션’ 구축


조 대표는 퍼플링크를 최소의 비용으로 기본적인 준비를 마친 후 바로 시장의 판단에 맡겨버리는 ‘린스타트업(Lean Startup)’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린스타트업은 빠르게 시장의 논리에 맡겨 시장의 반응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불규칙 바운드에 대한 대처를 하는 방식이다. 이는 그의 경영 철학과 부합하는데, 경영자가 본인의 성공공식에만 매몰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는 “경영자는 언제든지 본인이 틀렸다는 걸 인지하고 빠르게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함을 필수적으로 겸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회사 대표자의 강한 주장은 조직에게 독으로 작용하며, 다양한 역량을 가진 다수의 구성원들에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들을 분배한다면, 구성원들과 회사의 동반 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퍼플링크의 뜻을 기존의 과포화된 시장(레드오션)안에서 자사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시장(블루오션)을 개척하는 ‘퍼플오션 전략’으로부터 착안해냈다. 그는 예비 창업자들이 시장이 전혀 형성돼있지 않은 사업 분야에서 시작하려 하기 때문에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남들보다 뛰어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레드오션 안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좀 더 정돈된 비즈니스 모델과 본인의 강점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라며 조언도 잊지 않았다.


퍼플링크는 현재 뷰티 브랜드만 운영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좀 더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제품들을 론칭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퍼플링크가 갖고 있는 모든 브랜드로부터 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전부 영위할 수 있는 종합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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