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으로 건축 가치 극대화 한 실리적인 건축사사무소
협업으로 건축 가치 극대화 한 실리적인 건축사사무소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08.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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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협업으로 건축 가치 극대화 한 실리적인 건축사사무소

 

세계 건축사사무소로의 도약 준비

 

 


최근, 각 산업 간의 융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여러 융합 형태 중 건축과 다른 기술 분야의 융합은 건축 산업 내 업무 효율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건축 양식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건축과 전자공학이 융합한 랩실을 운영해 미래 건축 산업을 준비하는 이규환 대표를 만나 MXM Architects의 비전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협업, 창업 초기부터 중대형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원동력

미국 건축사로 활동한 이규환 소장은 2013년 귀국해 루카스 리카리 소장과 최지영 소장을 파트너로 영입,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건축사로 MXM Architects(이하 MXM)를 개소했다. Maximize의 약자인 MXM은 ‘내재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MXM은 건축사법에 의거해 그동안 여러 국내 건축사 사무소들과 협업하며 수준 높은 설계를 진행했다. 이 소장은 “앞으로도 국내 건축사사무소나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축은 공동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물로써, 수준 높은 설계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팀 작업이 중요합니다. 협업과 공동설계는 MXM이 창업초기부터 중대형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MXM은 지난해 최 소장이 대한민국 건축사를 취득한 것을 계기로 ㈜MXM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고, 올해 7월부터 강혜정 소장이 개인사정으로 빠진 최 소장의 자리에 대신 합류해 3인 공동대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건축과 전자공학 융합한 Digital Fabrication Lab

MXM은 건축과 다른 공학 분야의 융합에 관심이 많다. 미국에서 초고층 설계실무를 경험하면서 타 공학 분야와 건축의 융합가능성에 관심이 생긴 이규환 소장은 창업 초기부터 Digital Fabrication Lab(이하 패브랩)를 마련해 꾸준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이 소장은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는 2015년 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젊은 건축가 세계 건축문화교류프로그램’에 ‘Robotics in Architectrure’라는 주제로 당선되어 우수교류 사례로 선정됐고,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UIA2017-세계건축사대회’에서는 미래 건축기술 분야의 준비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소장은 “Parametric design, Digital Fabrication, BIM 등의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세기 동안 건축가, 시공사 등이 분업하는 체계로 건축 산업이 고도화 됐다면, 앞으로 10~20년 사이에는 건축가가 예전 장인들처럼 건축물 시공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는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건축가들이 다시 건축물 완성 과정에 주도적으로 개입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라고 예견했다. 


 

“심오한 철학보단 구석구석 마음 쓰는 건축가의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규환 소장은 이해하기 힘든 심오한 철학으로 설계 개념을 잡는 기존 건축가들의 작업 방식에 회의적인 편이다. 현 세대 건축가들은 실리적인 접근법으로 설계 시장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건축설계도 결국 상품입니다. 클라이언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이고,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그 인근주민들까지 고려해 더 나은 도시와 문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즉, 어려운 철학보다는 구석구석 마음을 쓰는 건축가의 노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수준 높은 건축디자인뿐만 아니라 패브랩을 통해 건축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갈 준비를 하는 MXM. 미래 건축 산업을 이끌 이들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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