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약학대학 육순홍 교수
고려대 약학대학 육순홍 교수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2.07.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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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약물전달체 개발로 난치·불치병 치료하고파”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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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약학대학 육순홍 교수

“우수한 약물전달체 개발로 난치·불치병 치료하고파”
나노의약 구현에 선구자적 역할 할 것

가시적인 산업화 요구에 응용연구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응용연구가 이루어지려면 기초연구가 선행 돼야 하는 건 당연하다. 인간생명 연장의 핵심인 약물관련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 약학대학 육순홍 교수는 기초연구에 머물지 않고 임상연구까지 자신의 연구범위를 넓혀 인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를 추구하고 있는 육순홍 교수의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새로운 항암제 전달체 연구로 주목

육순홍 교수는 ‘핵/쉘 구조를 갖는 나노약물전달체의 형성 연구’라는 과제로 도약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생체적합성 고분자 소재의 물리화학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나노입자를 구성했고 이를 치료제 전달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저의 오랜 계획이 이번 연구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선행연구가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연구는 약물을 새로운 형태의 핵/쉘 나노입자로 충진 하여 우리가 원하는 신체 병소에 약물을 전달해 효과적인 치료를 구현하고 동시에 획기적으로 부작용을 줄이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육 교수는 “특히 항암제의 경우 최적의 조건에서 제조되는 핵/쉘 나노입자는 EPR효과(Enhanced Permeability and Retention Effect)에 의해서 암세포를 자동 표적하는 기능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핵/쉘 나노입자를 항암제 전달체로 연구 중입니다”라고 현재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그가 연구 중인 핵/쉘 나노약물 전달체는 용해도가 아주 낮은 항암제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신약개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제약 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의 독창성 살려 약학연구에 신 패러다임 제시
처음 계획보다  빠르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고무된 분위기를 전하며 육순홍 교수는 “현재 나노전달체에 대한 실험실적인 수준(In vitro test)의 실험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동물 모델을 사용하는(in vivo) 연구에서도 예상 됐던 암세포 지향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탁월한 항암효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육 교수는 “저의 연구 생활의 최종 목표는 치료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경미한 약물 전달체 개발을 통해 난치·불치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습니다. 본 연구 과제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근간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약물 전달체 형성을 이해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뿌리를 가지는 기초 연구 결과로부터 얻어지는 응용 연구 결과만이 유용한 독창성을 제시 할 수 있습니다”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독창성 있는 새로운 형태의 나노의약 구현에 밑받침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육순홍 교수는 연구는 긴 시간이 요구되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행위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구가 진행돼야 합니다. 너무 계획적이고 약간은 강압적인 분위기라면 초기 연구 결과는 좋을지 몰라도 곧 지쳐버릴 수 있습니다. 충분한 교육적 바탕에서 인간적인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학생들 자신이 능동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게 될 것이고 이를 근거로 독창적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생물학과 접목 통해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연구 시도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진은 신약 개발을 위한 모든 연구 과정을 담당하는 연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2011년 1월 부임한 육순홍 교수가 연구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형태의 연구를 시작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저의 연구는 나노의약 개발의 초기 부분을 담당하지만 동료 교수님들의 연구 경륜을 도움 받아 최종 단계까지 연구 결과가 확대 가능해 기초 연구단계에서 종료 되었던 지금까지의 연구 형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라고 동료 교수들과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의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재료화학을 바탕으로 했던 약학연구에서 앞으로는 생물학 쪽에 두각을 나타내는 연구자들의 도움으로 생물학 쪽의 비중이 증가되는 약학 연구를 하겠다며 생물학 연구를 통해 각종 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연구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드러냈다. 육순홍 교수는 제자들에게 “우수한 교수진 밑에서 양질의 강의를 함께 하는 연구가 독창적인 연구 결과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연구만큼 수업 및 각종 교육 행사에도 큰 비중을 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연구뿐 만아니라 교육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추구하며 연구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있는 육순홍 교수.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연구까지 아우르는 그의 연구가 나노의약 분야의 새로운 획을 그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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